[아시아 관계]미국의 아시아정책

소개

미국의 아시아 정책에 관한글.
우리나라 중심임.

목차

I. 미국의 팽창주의와 아시아 문호개방 정책
II.미국의 팽창주의와 근대조선
III.냉전 시대 한미 안보관계의 성과와 한계
IV.이중구조의 시작: 안보협력과 사회경제적 갈등
V.한미관계의 현황과 과제

본문내용

I. 미국의 팽창주의와 아시아 문호개방 정책
18세기 후반 산업혁명 이후로 급속하게 성장한 선진 자본주의 제국은, 원자재의 확보와 시장의 확보를 위해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치열하게 식민지 쟁탈경쟁을 벌였다. 서구 열강이 아시아에 관심을 돌리기 시작한 것은 1840년대였다. 특히, 중국은 넓은 영토와 많은 인구 및 풍부한 물자를 지니고 있어 이들 서구 열강의 주요 목표가 되었다. 중국이 아편전쟁(1840-1842)에서 패배하면서 영국과 최초의 불평등조약인 남경조약(1842)을 체결하자, 미국은 1844년 최초의 미·중 통상무역조약인 망하조약(望厦條約)을 체결하였다. 망하조약을 계기로 미국은 아시아에 대한 관심을 높여 나가기 시작했다. 미국 역사상 손꼽히는 국무장관 중의 한 사람인 시워드(William Seward)가 상원의원으로 재직할 때인 1852년 이미 "태평양 제해안(諸海岸)과 제도(諸島) 및 그 이외 광대한 대륙은 금후 세계의 가장 큰 사건의 중요 무대가 될 것이다"는 신념을 밝히고 있다. 이러한 아시아에 대한 관심은 1853년 페리제독의 무력시위에 의한 일본의 개국으로 이어졌다.

남북전쟁(1861-1865)을 통해 "상업제국으로서의 기초, 즉 자본주의 발전의 제도적·법적 기반을 다진" 미국은 근대적이고 통일된 국민국가의 모습을 신속하게 갖추어 나갔다. 당시 급격하게 이루어진 미국의 자본주의적 발전을 위해서는 그에 따른 시장의 확장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따라서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한 상업적 군사적 팽창이 불가피했던 상황이었다.

이후 남북전쟁과 연방재건기를 거쳐 급성장한 미국이 신흥 강대국으로서 팽창주의적인 성격을 본격적으로 표출하기 시작한 것은 1890년대이다. 자본주의 경제는 외부로의 팽창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속성은 미국 경제의 전개과정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1893년 미 국내 소비의 저하로 인한 심각한 불경기는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서만 불황을 타개할 수 있다는 공감대를 넓히는데 일조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