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수학]숫자 0의 발명

소개

숫자 0의 발명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

목차

♠우리들의 생각♠
★순 우리말에 숫자 0 이 없는 이유
★재미있는 숫자들
★초등학교에서의 0과 중학교에서의 0

본문내용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0’이란 숫자에 대해 한번이라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우리는 그저 조상들이 만들어놓은 문자를 사용하는 줄만 알지 어떻게 만들어졌고 기원이 무엇인지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래서 그것에 대한 위대함을 잊고 살아가고 있는 듯 하다. 우리는 이번 기회로 숫자 ‘0’에 대한 위대함을 알아보게 되어서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위대한 ‘0’ 이라는 숫자는 어떻게 태어났을까? 숫자 ‘0’ 의 기원부터 알아보자. 0의 탄생지는 인도이다. 오늘날 사용하는 10진 위치적 기수법을 만들어 낸 것도 인도인이다. 물론 그들이 사용한 기수법은 아직 완전한 것은 아니었지만 위치적 기수법의 원리(또는 자리잡기 원리)가 확립되어감에 따라 빈자리를 나타내는 기호가 필요해진 것은 당연한 이치였던 것이다. 기원전 2세기경에는 불교에서 쓰는 말인 공(空)을 써서 지금의 0을 대신하였다. 그러다가 3, 4세기경에는 점을 찍어서 나타냈으며 7세기에 들어서 비로소 지금의 0이 등장하였다. 0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기호가 제 모습을 갖추기까지는 이토록 오랜 세월이 걸렸다. 인도인이 발명한 숫자 1에서 9까지의 기호와 0은 아라비아를 거쳐 유럽으로 건너갔는데 15세기 말쯤에야 비로소 현재와 같은 형태를 갖추게 된다. 그러나 이 인도식 기수법이 순조롭게 전해진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것들의 유입은 그 이질감이 사라지기 전까지는 편리하다는 이유만으로는 받아들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 다른측면에서 숫자 ‘0’의 발견을 살펴보면 0의 발견은 인도인의 『空』사상에 기인한 철학적 성찰의 결과라고 보아야할 것이다. 모든 사물은 원래 아무것고 없는 공(空)이며 또 영원히 변치않는 고정적인 존재는 없다. 역으로 空이기 때문에 모든 존재와 현상이 성립할 수 있다는 용수(龍樹)의 중관론 『一切空無自性空』즉, 一切法은 무자성공(無自性空)이라 전제하고 공(空)이야 말로 제법(諸法)의 실상이라는 뜻이다.

참고자료

· 0의 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