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문학 창작과 작가정신에 대하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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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 론
2. 문학창작과 시대적 작가 정신
3. 결 론

본문내용

1. 서 론

어느 한 시대의 문화를 알기 위한 방법에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을 수 있다. 당시의 생활 풍습이나, 의복의 형태, 혹은 각종 도구로부터 그 시대를 유추할 수 있다. 오늘 날 간혹 발굴되고 있는 고시대의 유물은 그런 의미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허나 어떤 무엇보다 그 시대를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것은 바로 동시대의 문학 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허면 과거 우리의 문학 작품을 통해 그 작품의 창작 과정과 어떠한 시대적 상황이 작가로 하여금 그러한 문학 작품을 창작하게 한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2. 문학창작과 시대적 작가 정신

문학이 어떻게 당시대를 반영하는가에 관한 가를 알아보기 위해 우리 근현대사의 어두운 단면들이 가장 심했던 때인 1970년대의 예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조세희 씨는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란 작품을 1978년에 발표하였다.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답답한 삶을 살고 있는데, 매일매일 다를 것이 없는 신문을 들여다보는 사람, 부모가 정한 높은 목표 때문에 재수를 하게 되고 괴로운 수업을 받는 고위층 자녀 수험생, 자신이 살고 있는 빈민촌에서 쫓겨나 환경 나쁜 공업도시로 오게 된 난쟁이 가족까지. 하나같이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살고 있는 사람이 없다. 난쟁이는 죽을 때 까지도 비참한 삶을 살았고, 사형선고를 받은 영수도 기득권층으로부터 패배했다. 명문대 입학을 위해 발버둥 쳐야 했던 윤호는 자살을 기도하기까지 한다. 이렇게 답답하고 비참한 현실을 만들어 낸 것은 현대사회의 불합리한 사회체제이다. 영수는 불합리한 현실을 깨닫고 개혁하려 자신을 희생하며 노동운동을 했지만, 그의 어머니는 그저 그 현실에 순응할 것을 말했다. 누가 옳은 것이 아니다. 다만, 노동운동을 하고 불합리한 현실을 개선하고자 하는 것은 좀 더 이상에 다가설 수 있는 것이고, 현실에 순응하는 것은 그 이상에서 멀어지는 것이다. 물론, 현재만을 생각한다면 후자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조금만 참고 노동하면, 노동자의 처우가 개선 될 것이라고 사용자들은 말했다. 그만큼만 노력해서 이상에 가까이 가는 것이 착취당하며 상황이 나아질 것을 기다리는 것 보다는 낫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