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나의 그리스식 웨딩

소개

영화 나의 그리스식 웨딩의 감상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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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성학 시간에 “나의 그리스식 웨딩” 이라는 영화를 감상하게 되었다. 여성학 교수님이 이 영화를 특별히 보여주신 이유는 여성학을 배우는 우리한테 영화가 어떤 의미를 주는지를 곰곰이 생각하게 해주셨다. 이 영화의 전체적인 이야기는 미국에서 살고 있는 전통적인 그리스 가족에서 태어난 ‘툴라’는 서른살이 되도록 연애한번 제대로 못해보고 엄격한 아버지 덕분에 결혼할 사람은 무조건 그리스 남자이여야 한다. 또한 엄격한 아버지는 툴라가 뒤늦게 공부를 시작하는 것도 탐탐치 않게 여긴다. 여자는 공부나 사회적인 활동 등을 하지 말고 좋은 남자 만나서 아이들을 낳고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보수적인 아버지 밑에서 툴라는 더욱더 진보적인 태도를 보인다. 툴라와는 반대로 아버지의 뜻을 정석대로 따른 언니의 아이들을 낳고 아이들 뒤치다꺼리와 남편한테 잔소리나 하는 모습은 더욱더 툴라를 돋보이게 해준다. 툴라는 설상가상으로 ‘이안’이라는 미국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 둘의 사랑은 점점 깊어져 결혼을 하기로 마음먹지만 툴라는 속으로 자신의 그리스 가족들의 반응이 걱정되기 시작한다. 전혀 다른 문화에서 자란 이안과 툴라는 서로 상견례를 하는 장면에서부터 차이가 나기 시작한다. 이안의 가족은 조용하고 채식주의자이며 식사 전에 기도를 하며 차분한 분위기인 반면에 툴라의 가족은 친척들을 다 초대하며 고기를 마음껏 먹고, 다들 목소리도 크고,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시끌벅적한 축제분위기이다. 툴라는 이런 가족들의 모습이 창피하기도 하고 이안에게 보여주기 싫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안은 이런 툴라의 가족문화에 적응하려고 노력을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결국에는 둘은 결혼도 그리스식으로 하며 막을 내린다. 이안의 가족들도 어느새 그리스식 축제분위기에 적응을 하며, 다들 같이 어울리며 즐겁게 결혼식을 올린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