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유턴지점에 보물지도를 묻다-독후감

소개

유턴지점에 보물지도를 묻다의 독후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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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유턴지점........
유턴은 되돌림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어떤 의미로는 ‘전환점’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주인공 ‘나’와 Q , W, 여고생에게 있어서 그 유턴지점은 무엇이었을까. 우선적으로 이들의 유턴지점을 이야기 하기 이전에 그들의 ‘인생지도(아픔)’를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나’와 Q와 W에게는 공통적으로 ‘죽음에 관련된 아픔’들이 있다. ‘나’에게 있어서는 아버지와 언니의 죽음이, Q에게 있어서는 자신의 전철안에 뛰어든 한 여자가, W에게는 없어져야 좋을 존재로 살 수 밖에 없는 삶(즉, 살아는 있지만 실제로는 죽어있는 삶)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여고생은 ‘나’와 Q와 W처럼 이러한 아픔이 있지 않다. 그녀에게는 죽음에 관련된 아픔 보다는 ‘소속되지 못한 겉도는 삶’이 아픔으로 박혀져 있다. 소설의 내용 중 그녀가 말하는 부분에서 ‘아버지의 금고’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 단어를 봐서 독자는 여고생이 넉넉한 집안의 자식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여고생이 가족구성과 섞이지 못하고 ‘뛰쳐나왔다’라는 것을 연결지어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아픔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들이 유턴을 할 수 있게 된 결정적 요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보물지도’이다. 이 보물지도를 통하여 그들은 스스로 보물을 찾기 위해 ‘노력’이라는 것을 하게 된다.
어떤 식으로 보물을 찾아야 할 것인지. 그 방법은 어떻게야 할 것인지 등등.
도무지 보이지 않는 보물을 찾으면서 그들은 쓸데없는 소모전과 물질적 욕심을 내지만 결국 그 과정을 통하여 ‘진짜 보물’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내면에 있는 아픔을 승화시킨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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