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계부모의 아이들을 읽고

소개

계부모의 아이들을 읽고 쓴 독후감 형식의 레포트 입니다^^
책을 읽고 느낌과 책의 간단한 내용을 언급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계부모의 아이들을 읽기 전에 계부모가족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예전에 내 머릿속에 있는 계부모가족은 그저 ‘비정상적인 가족’, ‘불안정한 가족’이었고, 내가 알고 있는 계부모는 ‘사악한 사람’, ‘의붓자녀들을 구박하는 사람’이었으며, 내가 생각하고 있는 계부모의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사랑을 덜 받고 자라는 아이들’, ‘새엄마․새아빠의 눈치를 보는 아이들’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차라리 입양아가 있는 가족이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은 많이 접해보았지만, 계부모가족의 경우에 (특히, 아이들이)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은 많이 접해 본 기억이 없다. 이러한 것들은 대중매체와 책을 통한 영향이라고 생각 되어진다. 어려서부터 가장 좋아하던 책은 “신데렐라”였다. 신데렐라를 읽으며 새엄마는 무서운 존재라고 생각하였다. 이렇게 어렸을 때부터 자리 잡은 단순한 기억들이 영향을 받는 것 같다.
하지만 중학교 때부터 절친했던 친구의 가정을 보며 많은 생각이 변하였다. 그 친구는 부모님의 이혼 후 아버지와 함께 살다가 아버지의 재혼으로 재혼가정의 형태로 변화된 가정이었다. 그러나 이친구의 사정을 안 것은 대학 입학 후 친구가 말하여 알게 되었다. 그동안 숨겨왔던 친구에게 섭섭한 마음도 있었지만 사회적으로 바라보는 이혼가정의 아이들과 재혼가정의 아이들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에 이해가 갔다. 친구는 아버지와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새어머니를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또한 현재까지도 아줌마라고 부르고 있다. 그러나 친구의 가정은 현재 화목해 보인다. 그것은 새엄마의 끝없는 노력이었다고 생각되어진다. 처음에는 말도 안하고 너무 싫어서 얼른 어른이 되고 싶었다는 친구의 말을 들었을 때 마음이 아팠지만 지금은 아줌마가 언니 같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것도 많아서 좋다고 한다. 그것은 중학교시절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아이를 기다려준 새어머니의 노력이라고 생각 된다. 현재는 막둥이가 태어나 더더욱 화목한 가정이 되어가고 있는 모습이 계부모라는 가정이 비록 힘든 점도 많지만 서로간의 기다림과 노력을 한다면 어느 가정보다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되지는 계기가 되었다.

참고자료

· 계부모의 아이들 - 지은이: 이소희외
· 출판사 양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