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비평]소비욕망, 그 종교적 메커니즘

소개

이 글은 몇 년전 한국에 불어닥친 한국의 누드열풍과 소비욕망 그리고 종교적인 메커니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논문이다.

목차

1.들어가며
2. 소비욕망의 메커니즘
3. 욕망과 소비의 종교성
4. 한국의 누드 열풍을 통해 본 육체의 소비욕망과 종교적 감수성
5.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 글은 육제의욕망과 종교적 감수성의 상관관계를 살표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상관관계를 2003년 한국사회의 누두열풍을 통해 이해하고자 했다. 이러한 의도가 본문에 얼마나 반영되었는지는 필자가 판단하기 어렵다. 하지만, 종교적 감수성과 육체의 욕망을 통한 소비의 순환이 동일한 기초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 즉, 육체적인 욕망은 스스로의 만족감을 토대로 하는 나르시시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스스로의 만족은 사회적인 기준에 의해 강제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러한 강제는 어떤 만족의 객관적인 윤곽들을 그려내기에 이른다. 그리고 스스로를 그러한 객관적인 윤곽과 유사하게 만들고자 하는 인식을 갖게한다. 즉, 사회적인 아름다움과 육체적인 미가 스스로의 나르시시즘으로 전도되는 경우이다. 그리고 이러한 개인적인 나르시시즘의 전도는 결국, 앞에서도 지적하였듯이 ‘그냥 무조건 믿게’되는 혹은 ‘무의식적인 믿음’인 ‘논리적인 비약’과도 같은 당연한 것으로 전이된다. 그리고 개인은 스스로 사회적으로 형성된 미에 대해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는 가운데, 그러한 미적 기준을 다가서려는 노력을 경주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자본은 그런 당연한 믿음을 가진 개인에게 상품을 제공하고 시장을 형성하여 부를 획득하는 것이다.

2. 소비욕망의 메커니즘

앞에서도 지적하였듯이, 종교학의 문화비평의 확대는 자본주의적인 문화체계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본주의 사회의 소비와 욕망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이 선차적일 것이다. 우선 자본주의의 소비적 메커니즘을 알아보기 위해서 소비의 기저에 흐르는 욕망의 이해를 선행하도록 하자. 욕구에 관한 일반적인 유형은 1)객체화에 따라 분류되는 욕구 범주 2)유기체적 욕구라는 인간학적 범주 3)사회적으로 정의되는 욕구라는 범주로 일반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서규환, “맑스의 욕구이론, 그 헤체와 재구성에 관한 노트”, 『문화과학』제3호, 문화과학사, 1993, p. 75.
여기서 1)과 2)는 형이상학적 개념으로 욕구가 인간의 주체적 본성이라는 철학적인 개념과 관련 있다. 욕구 혹은 욕망이라는 개념은 억압의 반대 심급으로서 탈영역화를 선언한다는 것이 포스트모던니즘 학자들의 주장인데, 특히, 들뢰즈와 가타리에 의하면, 인간에게는 인간의 생득적인 차원에서 욕망을 담지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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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이경란, “함소원 ‘누드 본 후배들 작업걸어요’”, 「일간스포츠」, 2003년 11월 21일.
· 6. 고대규, “이지현, 36인치 내가슴 자연산”,「스포츠투데이」, 2003년 10월 30일.
· 7. “복싱이 빚은 이지현 몸매”,「일간스포츠」, 2003년 12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