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문]베토벤의 비창 음악감상문

소개

소나타의 형식에 대한 설명이 포함된 베토벤 소나타 비창에 대한 감상문

목차

1.소나타에 대하여

2.Piano Sonatas No. 8, C단조, op.13 "비창Pathetique",

3.epilogue

본문내용

서양음악의 작곡기법 중에서 가장 익숙한 것은 `소나타(Sonata)`일 것이다. 실제로 소나타의 의미는 성악곡에 반대되는 기악곡을 통칭하는 말이지만, 보통은 비교적 빠른 템포를 취하여 크게 제시부, 전개부, 재현부의 세 부분으로 나뉘어지는 구조를 가진 독주악기를 위한 실내악을 소나타라고 부르는 것 같다. 하지만 소나타가 형식의 종류일 수도 있고 기악곡의 종류일 수도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조금 혼란스럽게 사용되는 것 같다.
소나타 형식은 비교적 빠른 템포를 취하며 크게 제시부, 전개부, 재현부(혹은 도입부, 발전부, 재현부)의 세 부분으로 나뉘어진다. 제시부에서는 제 1주제가 으뜸조로 나타나며 이 주제의 조성을 곡의 조성으로 본다. 제 1주제는 조성에 관계없이 Allegro로 활기차고 생기있는 느낌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일단 주제가 제시되고 나면 주제에 사용된 선율과 화성을 바탕으로 하여 약간의 변주가 이루어진다. 이를 경과구라고 하고 이에 이어서 2주제가 시작된다.
2주제의 조성은 1주제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보통은 1주제의 으뜸조에 대한 딸림조나 관계된 조가 쓰여지는 것이 보통이다. 2주제에서는 1주제를 발전시키며 빠르게 진행되었던 1주제에 비해서 서정적이고 쉬어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전개부는 제시부에 포함된 소재들을 음악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부분이다. 1주제의 화성, 2주제의 화성, 경과부의 선율들이 복잡하게 얽히고, 다양한 조성이 등장한다. 대위법적인 기술이 등장하기도 한다. 현부에서는 제시부가 다시 나타난다. 하지만 재현부에는 2주제의 조성이 제 1주제와 동일하다. 여기에서 소나타라는 기악곡 형식이 그 음악적 풍부함을 갖게 된다. 실제로 관련되어 있지만 분위기가 많이 다른 두 조성이 하나로 합쳐지는 것이다. 이는 철학에서 소위 말하는 변증법과 유사한 형식이다. 동일한 조성으로 나타나지만 이는 실제로 두 가지 주제한 한 연주 안에 녹아있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실제로 분위기도 비슷해지고 서로 다른 두 주제가 마치 화해라도 한 듯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