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파디샤의 여섯 번째 선물

소개

고려대학교 교양 국어 시간에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감상이 주를 이루었고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직접작성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인생에 대한 철학적 물음과 성찰이 돋보이는 터키의 환상 동화이다. 대학생이 동화를 읽는다고 생각하면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실 것이다. 그러나 <아라비안 나이트>나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같은 동화도 원래는 어른들을 위한 성인이야기가 아니었던가? 그것도 이 책이 터키의 동화라고 하면 다시 호기심을 갖고 쳐다볼 사람이 많을 것이다.이 작품은 각각의 이야기들이 고리처럼 연결되어, 뒤로 갈수록 확대되고 깊어지는 우물과도 같은 모양새를 띠고 있는 동화책이다. 중국에서 이집트까지, 동방의 전역을 무대로 이야기를 펼쳐 나가는 <아라비안 나이트>와 비슷한 구성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 한 순간도 손에서 책을 내려놓을 수가 없게 만드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동화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단순히 책을 읽는다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다시금 떠올리기 위해 동화를 읽는다고 생각하여도 무방할 것이다. 심지어 어느 광고 문구에는「이 책을 읽을 만한 연령의 자녀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사주세요. 아마 당신이 먼저 읽게 될 겁니다.」라고 광고하여 이 책이 어른들에게도 상당히 재미있는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우리에게는 우리나라의 전래동화나 안데르센이나 이솝 우화 같은 이미 잘 알려진 동화만을 기억하고 있을 뿐 아랍권의 동화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이야기가 전무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아랍권의 동화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고 그들의 문화와 전통을 한번 접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유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우리에겐 낯선 터키의 민간 설화를 바탕으로 창작된 동화집이다. 옛날에 칭찬받기 좋아하는 젊은 파디샤(이슬람 교를 믿는 나라의 군주)가 있었다. 그런데 그에게는 한 가지 결점이 있었다. 어떤 일에건 칭찬받는 걸 좋아해서 주위에 아첨꾼들이 들끓는 것이었다. 이를 보다못한 총리 대신은 파디샤보다 더 어진 사람이 존재한다는 말을 하고, 이에 분노를 느낀 파디샤는 그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총리 대신과 함께 변장을 하고 길을 떠난다. 그는 총리 대신의 충언에 어진 사람을 찾아 직접 길을 떠나게 되는데, 파디샤가 만나는 사람들은 단번에 파디샤가 원하는 답을 주지 않고 선문답 같은 말만 던진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