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죽어도 좋아

소개

수업시간에 봤던 죽어도 좋아~
보고선 사호복지적으로 썼던 내용입니다

유용하게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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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70대의 노익장을 과시하며 그들은 사랑을 나눈다. 달력에 동그라미가 그려진 날은 두 사람이 사랑을 나눈 날이다. 사소한 오해와 다툼도 있다. 친구를 만나러 간 아내가 돌아오지 않자 남편은 시장을 헤매며 행적을 묻는다. 금실 좋은 노부부는 서로 아웅다웅하며 젊은 사람들 못지않은 애정을 과시한다. 카메라는 그 모습을 담담히 지켜보고 있다.
두 차례에 걸친 심의에서 제한 상영가 등급을 받아 논란을 일으켰던 “죽어도 좋아”영화의 장면들이다. 이 영화는 노인의 성에 대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평균수명의 증가, 조기 정년퇴직 및 생활수준의 향상 등으로 인하여 오늘날 우리 사회 노인들의 대부분은 과거 어느 시대에 살았던 노인들보다 더 건강하고, 더 많은 시간을 노후에 보내게 되었다. 이러할 때 긍정적인 자세로 변화되어야 할 영역 가운데 하나는 노인의 성문제이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문제에 대해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노인들과 관련된 성문제는 다루지 않고 있다. 이는 노인의 성생활에 대한 현대 사회의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해서라고 생각한다. 성행위가 단지 자녀의 출산을 위해서만 필요한 것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에 임신이 불가능 한 노인들의 성생활은 부정적이다라고 단정지어버리는 것이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성행위를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욕구로서 남녀간의 사랑과 친밀감의 표현 방법으로 간주하지 않았고, 성을 자녀의 출산을 위한 과정으로서 의미를 부여하였으며 성에 대한 욕구의 억제를 미덕으로 삼았다. 여성의 경우에는 남존여비의 사상으로 더 많은 규제를 받았고 무자식을 칠거지악의 하나로 규정하여 이혼 조건으로 꼽았다. 그리고 양반가의 미망인의 경우는 생존 자녀를 양육하면서 재혼을 하지 않고 사별한 남편에 대한 정조를 지키는 것이 도덕적 규범으로 높이 평가되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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