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과]고추재배보고서

소개

고추를 직접 재배한 일지와 고추에 대한 각종 자료를 모아놓은 것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고추재배일지
고추에 대하여
고추의 재배
고추의 효능

본문내용

☺2005년 4월 28일
등교 길에 고추를 보았는데 조금 시들어 보였다. 아침에 너무 바빠서 이따 집에 오면 물을 주어야지.. 하고 있다가 오후에 물을 주러 가보니 잎사귀들이 출 늘어져 시들어 있었다. 그동안 너무 무심했나보다. 이러다가 고추가 영영 시들어 버리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왜 자꾸 물 주는 것을 잊어버리는지 모르겠다.
☺2005년 5월 1일
고추가 다시 힘을 얻어 파릇파릇 싱그러운 잎이 살아났다. 꼭대기 부분엔 새 잎이 조그맣게 돋아나고 있었다. 다행이다.
☺2005년 5월 23일
드디어 고추에 꽃이 피었다. 약을 주어서인지 더 싱싱해진 것 같다. 고추 꽃을 처음 보았는데 참 예쁘다. 꽃이 다 핀 것은 아니고 화분에 심은 고추에만 한 두 송이 피었다. 꽃이 아래를 향하고 있어서 밑에서 사진을 찍어 보았다. 꽃이 지면 이제 열매도 달리겠지 생각하니까 너무 신기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고추에 대하여
가지과(―科 Solanaceae)에 속하는 1년생초로써 줄기에서 많은 가지가 나오며 키가 80㎝까지 자라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는데, 잎끝과 잎밑이 뾰족하고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자루는 길다. 꽃은 통꽃으로 하얀색을 띠며 여름에 잎겨드랑이에서 1송이씩 밑을 향해 피는데, 꽃부리가 5갈래로 갈라져 접시처럼 보인다. 꽃받침은 끝만 얕게 5갈래로 갈라져 있다. 수술은 5개이고 꽃밥은 노란색이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원뿔처럼 생긴 장과(漿果)로 초록색을 띠다가 붉게 익으며, 길이는 보통 5㎝ 정도이지만 이보다 길어지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고추 열매를 번초(蕃椒) 또는 당신(唐辛)이라고 하여 열매를 달인 물에다 동상에 걸린 곳을 씻어 동상의 치료나 예방에 쓰고, 고춧가루를 신발이나 양말 안에 넣어 피가 잘 통하게 하며 신경통이나 근육통의 치료제로 쓰기도 한다. 고추는 흔히 남자를 상징하는 것으로 옛날에는 고추와 숯을 새끼에 꼬아 대문 위에 걸어두어 그 집에서 아들을 낳았음을 알리기도 했다. 고추는 옛날부터 사람들이 써왔기 때문에 많은 품종들이 만들어졌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