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영화 “13층”에 나타난 Contralled Chaos

소개

영화 “13층”에 나타난 Contralled Chaos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 한다`는 너무나 유명한 데카르트의 대사이지만, 나 자신은 이 말을 한번쯤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데카르트는 별별 의심 끝에, 아무리 의심해도 의심할 수 없는 진실을 하나라도 구하고자 했었고 그걸 확인하기 위하여 연역이라는 방법을 썼다. 철학자의 임무, 즉 진실을 구하라. 데카르트가 결국 혼신의 힘을 다해 구한 진리라는 것이 바로 위의 저 대사였다. 그러나 데카르트의 이 말은 언뜻 간단한 것 같지만 그리 간단한 것은 아니다. 데카르트는 또한 심신 이원론자였기 때문이다. 그 이야기는 자신의 육체는 부정될 수 있다는 뜻이며 자신이 존재한다는 뜻은 자신의 의식, 자신의 정신을 의미하는 것이다.
영화 “13층”은 바로 데카르트의 저 말이 자막으로 깔리면서 시작된다. 1937년 LA의 한 호텔 클럽. `풀러`라는 돈 많아 보이는 노인은 의미심장한 모습으로 편지를 쓰고 바텐더에게 그 편지를 주며 `더글라스 홀`에게 주라고 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노인. 그리고 자리에 눕고 잠을 청한다. 하지만 곧 눈을 뜨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마치 전기적 스파크와 같은 빛이 나는 눈. 그 현상과 함께 고통스러워하는 노인. 그러자 배경이 1999년의 컴퓨터 회사 건물 안으로 바뀐다. 건물을 나와 술집에 들어가서 주인공에게 전화를 거는 노인. 그리고 의문의 살해를 당하게 된다. 다음날 아침 주인공은 잠에서 깨어나고 자동응답기의 메시지를 들으며 세면을 하다 세면대에서 의문을 피를 발견하고 세탁 바구니에서 피 묻은 옷이 발견된다. 혼란에 빠지는 주인공. 그렇게 해서 주인공은 자신의 상사인 노인이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이 살인용의자가 된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게임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자신의 주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역추적 해나가는 과정에서 이세상의 비밀과 자신의 존재성에 대해서 확인하게 된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대두되었던 버추얼(가상)과 리얼(실제)의 세상에서 자신의 위치에 대한 이야기를, 이 13층이라는 영화에서 좀 더 깊이 있게 표현되었다고 할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