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34번가의 기적

소개

34번가의 기적 영화감상문을 색다르게 써보았습니다. 기존 자료에 의존하지 않고 제가 직접 작성한 것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목차

1.줄거리

2.영화비평- 인물분석을 통해

본문내용

크리스는 34번가 콜즈백화점의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산타클로스의 역할을 자원한다. 그는 돈을 받지않는 대신 자신의 산타복을 입고 일한다는 조건을 내세운다. 크리스는 산타클로스의 역할을 훌륭히 해 내어 아이들의 사랑과 언론의 관심을 받게된다.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사람들에게 행복의 미소를 만들어 주는 일은 그가 사유한 바가 삶의 방식으로 이어지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는 키에르케고르가 역설하는 ‘복제(複製, reduplication)’를 수행하는 일이며, 자신의 삶의 철학, 지식을 실존으로 복제하는 과정을 거친 ‘점유화’에 해당된다. 산타클로스 존재의 상징성만으로도 알 수 있듯이 크리스는 지식과 삶, 이해를 실천함으로써 그것들과 실존 사이의 차이를 합일시킨 것이다. 이렇게 주체에게 점유화된 지식이 곧 진리가 되듯 크리스에게는 자신이 삶 자체가 자신이 추구하는 진리인 것이다. 이런 그의 삶은 그의 존재가 상정하듯 수도계의 모습과 맥락을 같이 한다. 만약 크리스가 재물과 명성 등의 세속적인 것들을 원했다면 조작된 오해에서 비롯한 폭력과 사기혐의의 재판과정에서 자신의 존재를 부인했어야 했다. 하지만 그는 끝까지 자신이 생각하는 삶의 방식대로, 산타클로스 자신의 진리에 다가가며 그 과정을 포기하지 않고 실천하였다. 현실성에 안주하지 않고 절망과 좌절이 있더라도 자신의 신념을 위하여 실존에서 비롯되는 의지와 열정을 불태운 것이다. 이로써 그는 가능성을 향해 다가갈 수 있게 되었고 그 가능성이 실현되어 자신 뿐만이 아닌 많은 사람들의 실존에 영향을 준 것이다.
진정한 정의를 추구하는 법조계는 분명 수도계의 일부이다. 하지만 크리스의 재판을 맡은 판사는 세속계의 인물로 그려진다. 다음 선거의 재정적 지원을 받고자 익스프레스백화점(크리스 크링글은 콜즈백화점에서 변호한다)의 변호사와 돈거래를 하여 진실을 밝히지도 않은채 재판 결과를 조작한다. 권력, 재물, 지위를 위해 자신의 신념과 많은 사람들의 희망을 져버리는 인물인 것이다. 산타클로스의 존재 자체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증명하는 일이란 결코 쉽지않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