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일반]건축 디자이너를 읽고

소개

건축학과에 진학한 학생들이 많이 읽는 책을 읽고 쓴 글입니다..
많은 도움되길 바랄께요~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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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선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건축으로 진로를 정하기 전의 여러 상황에 대해 설명해 주는 ‘건축가가 될 것인가 말 것인가?’ 그리고 공부해 가는 과정인 ‘건축가가 되기 위한 과정’, 그리고 마지막으로 직업으로서의 건축에 대한 역할, 일하는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해 주는 ‘건축가가 되고 난 후의 일들’까지.. 어떻게 보면 건축가로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서 지루하진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들었지만 그건 하나의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첫 장엔 건축가가 되어야할 그리고 되어서는 안될 이유에 대해 확실하게 선을 긋고 있다. 어떻게 보면 건축을 공부하는 사람으로 건축가가 되어서는 안될 이유를 직설적으로 언급함으로서 건축 공부를 함에 있어 각오를 다지게끔 해주는 부분이라고 할까? 아니면 자신의 현실을 직시해서 진로를 바꾸는 현명한 판단을 하게 할지도... 우선 건축가로서의 돈과 지위, 명성, 문화에의 기여....등 많은 부분에 대해 언급을 하고 있다. 생계를 유지하는데는 지장에 없지만 부를 축적할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언급한 것에 대해 약간은 유감스러웠고 설계를 비롯한 건축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겪게되는 실망이나 상실감, 그리고 다른 건축가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가능성, 노력하지 않으면 낙오되는 삭막한 현실에 주눅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그동안 잘못 생각해 왔던 부분에 대해서 지적해주고 현실을 정확히 직시하는데 대해 방향성을 제시해 준 것 같다.
그리고 건축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 즉, 자신감과 강인함, 야망, 헌신과 인내..... 들을 나열함으로서 나에게 비판적이고 부정적인 판단들이 난무하는 학교의 훈련과정을 견뎌낼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 개인의 특성과 학교의 교육이 잘 조화된 상태에서 건축은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이상적인 직업이지만 거기에 지성, 재능 등 유전적인 요소들이 잘 혼합된다면 보다 훌륭한 건축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내가 그런 요소들이 부족하다면 좀더 열정과 용기를 가지고 매진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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