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여성과 매매춘

소개

얼마전 한참 이슈가 되었던 매매춘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목차

1.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어져오는 매매춘

2. 페미니스트들의 논리 -매매춘의 근절

3. 매매춘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개인적 시각과 정책적 시각

4. 매매춘 양성화 하기-정책적 대안과 가치관 변화

본문내용

얼마 전 성매매 특별법의 시행에 대해 매스컴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는 장면을 본적이 있었다. 그 장면을 보면서 대부분의 남성들은 “과연 그것이 없어질까? 저렇게 법으로 금지하면 오히려 음성적으로 더욱 성행할텐데” 라는 생각을 했을 것이고 대부분의 여성들은 이번엔 제대로 시행을 해서 반드시 없어졌으면 했을 것이다. 우리 대부분의 가치관속에는 이미 매매춘이라는 것은 사회의 불필요한 악이며 반드시 없어져야 하고 그곳에 종사하는 여성들을 우리와 똑같은 시선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보다 저급하게 보는 부정적 시선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시선들과 우리들의 가치관으로 인해 매매춘에 종사하는 여성들은 더욱더 인권을 유린당하고 인간의 존엄성마저 위협받는 그런 실정에 놓여 있다. 이와 같은 시선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렇게 여성들을 폄하하는 매춘이라는 것은 무엇이며, 과연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우리 사회에서 매춘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오입, 윤락, 매춘, 매음, 매매춘, 매매음 등의 용어로 불리고 있다. 이러한 용어의 규정은 매춘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어디에 두는가, 누구의 눈으로 다양한 매춘의 현실을 보는가, 등의 관점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매춘문제의 원인과 현실 그리고 대안을 모색할 때 용어의 사용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우리 사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매춘이니 윤락이니 매음과 같은 용어들은 ‘성을 파는 행위’만을 규정하는 용어들이다. 물론 이러한 용어들에서 ‘성을 사는 행위’는 제외되어 있다. 이러한 용어들은 성을 파는 행위에 문제의 초점을 맞추고 도덕적인 비난을 한다는 데에 문제점이 있다. 예를 들어 법적인 용어로 상용되는 ‘윤락’은 스스로 타락하여 몸을 버린다는 의미를 지니는데 이러한 용어는 성을 파는 사람에게만 해당이 된다. 우리 사회에서 법이 정하는 윤락은 윤락 행위자 즉, 스스로 타락하여 몸을 버리는 자는 바로 성을 파는 사람이며, 손님은 윤락행위자가 아닌 그저 ‘상대방’일 뿐이다. 대부분의 매춘부가 여성임을 감안할 때 윤락이란 여성에게 해당되는 용어이며, 상대방은 도덕적 면죄부를 받는 셈이다. 여기서 상대방이 대부분 남자라는 점을 감안해 보면 이중 규범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