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현대무용)]공연예술(현대무용) 관람문(소감문)
- 최초 등록일
- 2005.12.26
- 최종 저작일
- 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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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울대학교 공연예술의 이해라는 과목의 과제로써,
현대무용(발레)를 관람문입니다.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현대무용 등의 공연 관람 후 소감문 작성이 어려울때 참조하기 바랍니다.
적절한 관람 작성법에 맞추어 작성하였으며, 전문적인 지식의 이해와
의견제시 및 참고 문헌을 기록하였기에 좋은 성적 기대 가능합니다.
목차
1. 공연 소개 및 기원
2. 부토의 특징, 느낌
3. 의견 제시(느낀점)
본문내용
부토(舞踏)의 어원은 메이지유신때 서양의 무용에 대해 ‘부토’, 즉 새로운 차원의 것이라는 의미로 불리던 것으로 히지카타 다쓰미(土方)가 ‘59년에 만든 첫 작품 ‘암흑부토’가 널리 알려지며 그 이름도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토는 폐허의 춤이다. 전후 일본에서 탄생한 부토는 서구의 정신과 문명에 매몰된 아시아 근대의 진혼곡이었다. 폐허 속의 인간은 재(災)를 뒤집어쓰고 냉혹한 자연으로 돌아간다. ‘타나토스’의 숲으로. 거기서부터 부토는 ‘순수한’ 육체를 재발견하고자 했고, 기형적이라는 느낌까지 주는 동양인의 신체를 그대로 드러내 서양무용에 저항했고 그것이 바로 부토 창시자 히지카타 다쓰미의 육체의 이념이었다.
부토단 ‘다이라쿠다칸’은 ‘72년 창립되어 일본 내는 물론 전 세계의 부토의 양식과 정신을 파급하는 데 중심적 역할을 해 온 대표적인 부토 무용 공연단이다. 부토의 창시자인 히지카타 다쓰미의 ‘형식부토’의 영향을 받았으며, 배우 겸 무용수 겸 안무가로서 우리에게 영화 <쌍생아>, <킬빌>, <기쿠지로의 여름> 등에서 독특한 존재감으로 인상을 남겼던 마로 아카지가 이끌고 있으며, 그는 원시 제의의 분위기를 띤 디오니소스적이며 카니발리즘적인 공연을 만들고자 한다.
다이라쿠다칸의 ‘카인노우마’는 ’82년 프랑스 아비뇽 축제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그 무대는 가히 부토의 전시장이라 할 만하다. 근육의 움직임이 세세하게 느껴질 정도로 전신을 표현도구로 사용하는 34명의 무용수들의 표출 에너지, 공포스러운 느낌의 금속 전자음에 더해지는 온 몸에 회칠을 한 배우들, 마치 춤을 추지 않으면 누군가에 의해서 잡아당겨질 것 같은 다양한 표정의 춤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짙은 회색과 백색의 육신들, 괴기스런 분장과 일본 전통 복식의 조합, 소리 없는 비명과 ‘앉은뱅이 군무’, 그로테스크와 천진함, 탄생 신화와 죽음의 충동이 뒤엉켜 장엄한 제식을 거행한다. ‘인간’의 탈을 벗어던지고 문명의 이면에서 소환된 듯한 군상들은 굽은 팔다리와 뒤틀린 몸짓으로 무대를 소요한다.
참고 자료
1. 김태원,「현대무용의 미학과 비평1」(현대미학사, 2003)
2. 가미자와 카즈오, 「20세기 무용사」(현대미학사, 국수호 옮김, 2000)
3. 한일우정의 해 춤 교류전, www.kjdance.net
4. 쿠니요시 카즈코, 한일 우정의 해 춤 교류전 강연 및 포럼 중
5. 이시이 타츠로, 한일 우정의 해 춤 교류전 포럼 중
6. 장지영, [장지영 기자의 눈도장], 국민일보(2005.7.5일자)
7. 김수병, [컬처타임], 한겨레21(2005.6.9/7.1일자)
8. 박돈규, 조선일보(2005.6.16일자)
9. 오광수, 경향신문(2005.6.22일자)
10. 2005 국제무용협회
11.다이라쿠다칸 공식 홈페이지, www.dairakudakan.com
12.일본공연예술 연합 홈페이지, www.performingarts.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