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식물에 관한 나의 추억(분꽃)

소개

분꽃에 관한 어린시절 식물에 관한 추억을 서술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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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식물에 관련된 추억이 어떤 것이 있나 곰곰히 생각해 보니 가장 먼저 떠오르는 꽃! 어린시절 가장 좋아했고, 자주 봤던 꽃,, 바로 분꽃이다. 이 꽃을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나질 않는데 기억 속에 너무 생생히 남아 있다. 어렸을 적에 살던 아파트 화단에 찐한 핑크색의 향기가 너무 좋은 예쁜 꽃이 정말 나를 유혹하는 것만 같았다. 이 시절에 분꽃은 내 친구였고, 장난감 이였다. 동네에서 친구들과 함께 모이면 늘 하던 놀이 소꿉놀이 병원 놀이를 할 때 항상 이 꽃이 등장한다. 소꿉놀이를 할 때는 꽃잎을 그릇에 담아 반찬을 만들고, 병원 놀이를 할 때는 잎을 찧어서 상처가 난 곳에 붙여주는 약이 되었다. 오후에 동네친구들과 놀 때엔 활짝 피어있던 꽃들이 그 다음날 아침에 유치원에 갈 때 면 오무라들어 있어서 어린 마음에 “아직 꽃이 자고 있나봐~ 유치원에 갔다오면 일어나 있겠지” 이렇게 귀여운 생각을 했었다. 지금으로썬 도저히 상상도 할수 없는 그런 생각이다. 그리고 분꽃이 신기해 하면 좋아했던 점이 꽃잎을 다 뜯어내고 나면 밑 부분에 까만 씨앗이 들어있는데 쪼개어 보면 하얀 가루가 들어 있어 이걸 가지고 엄마가 바르는 분 같이 얼굴에 찍어 바르고 한 기억이 난다. 엄마가 화장하는걸 옆에서 유심히 보면서 나도 화장하고 싶어~ 했는데 분꽃이 내 화장품이 되어줬다. 그때 당시 내가 어른 처럼 정말 화장이라도 했는 것 처럼 얼마나 뿌듯해 했는지..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