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대 초 소설]김말봉의 고행에 대하여

소개

김말봉의 `고행`을 읽고, 그 작품 전체에 대해 조사한 것을 정리한 리포트입니다.
작가소개를 연보별로 해 놓았고, 어려운 어휘를 정리해 놓았고, 작품 감상과 분석을 해 놓았습니다.

목차

1. 작가소개

2. 어휘

3. 작품 감상

4. 작품 분석

본문내용

짧게 줄거리만을 들어도 알겠지만, 이 소설은 다른 작품들에 비해 쉽게 다가오는 편이다.
즉, 우리가 받아들이기 쉬울 만큼 대중성을 지녔다는 얘기가 된다. 이러한 작품의 성향은
작가가 통속소설가라는 사실을 통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럼 잠시,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다. 1930년대라고 한다면 프롤레타리아 문학이 거의 종막을 내리고 순수 문학 시대가 개막되며 한편으로 대중적인 작단이 형성되던 무렵이다. 그러니까 그 이전까지는 일반 대중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만한 문학은 별로 많이 나
타나지 않았고 그런 문학을 전문적으로 해나갈 작가도 없었다.
이 때, 작가 김말봉이 애정 소설로써 대중적 인기를 끌어 나간 것이다. 김말봉의 초기 단편들을 보면, 운명 의식과 순결 의식이 작품의 주체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든다면, 59쪽. 편지.. `인순이`라는 이름의 학생에게 계속 아내 몰래 도와 준 것이 사망 후에 들켰는데, 알고 보니 남학생. 배반감을 느꼈던 아내는..남학생인 것을 알고 사별한 남편에 대한 신뢰감, 순결한 사랑을 되찾는다. 이를 통해 작가는 순결의 가치의 중요성을 드러냄.))
특히 작품 `고행`에서 한 차원 더 높은 사랑 의식이 보인다. 같은 날에 아내와는 영화 관람을 약속하고, 정부와는 온천행을 약속한 일로 `나`는 곤경에 빠진다. 어쩔 수 없이 아내를 속이고 그 날 밤 정부인 미자와 동침하던 중, 아내가 찾아왔으므로 `나`는 벽장 속에 갇힌다. 미자와 친한 `나`의 아내가 미자에게서 자고 가려 하여, 벽장 속에 갇힌 나는 더욱 곤욕을 치르게 된다. 얼마 동안을 이야기하며 머물다가 `나`의 아내는 어린 아들 용주가 엄마를 찾고 울 것 같다고 말하면서 집으로 돌아간다.
여기서 겨우 곤경에서 풀려난 나는 아내를 뒤이어 곧 집으로 돌아와 가정을 지키려는 마음을 갖게 된다는 결말로 끝나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는 남편들의 무절제한 여인들에의 섭렵 행각을 야유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가정의 건전함을 유지한다는 데 내용의 초점을 두고 도덕적 건전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