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김영하의 보물선

소개

김영하의 <보물선>을 읽고 그에 관한 몇 가지 질문에 대해 답하였습니다.

목차

1. 풍자소설이 무엇인지 알아보시오
2. 등장인물 ‘재만’과 ‘형식’의 성격을 분석하고, 그러한 성격이 현대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논해보시오
3. 소설의 전개 방법을 발달, 분규, 절정, 대단원의 4단계로 나누어 보았을 때, 이 소설에서 각 단계에 속하는 부분을 지적해보고 그 이유를 써보시오
4. 이 소설의 주제는
※참고문헌

본문내용

1. 풍자소설이 무엇인지 알아보시오.
풍자 문학(諷刺文學)은 풍자적 내용을 지닌 문학을 일컫는 말. 작은 갈래로 풍자극, 풍자 소설, 풍자시 등으로 나뉜다. 풍자(satire)란, 왜소화시키는 방법을 통해 대상을 조롱, 멸시, 농락하는 것을 말한다. 비판적 의도를 가지고 있으며, 사람을 경이롭게 할 만한 통쾌미는 없으나 인물과 사회 현실의 모순, 불합리, 결점 등을 재치 있게 파헤친다. 그러나 시간의 한계성 때문에 그 생명력이 짧은 탓으로 사회의 부조리에 대하여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
이런 풍자 문학에서 풍자 소설(諷刺小說)은 인물이나 사회의 모순, 정치적 현실과 세상 풍조, 또는 불합리한 점을 파헤쳐 이것을 풍자적으로 쓴 소설. 인물, 사회, 시대의 모순이나 잘못을 정면으로 지적하지 않고, 과장, 비유, 우화 등의 형식을 통하여 재치 있게 경계하거나 비판한다. 서양의 경우, O.미르보의 ‘사업은 사업이다(Les affaires sont les affaires)’, J.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 M.트웨인의 ‘왕자와 거지’, A.르 사즈의 ‘절름발이 악마’, P.루이스의 ‘포졸왕의 모험 이야기(Les aventures du roi Pausole)’등이 유명한 작품이다. 이 밖에 B.쇼, S.버틀러, 헉슬리, G.오웰, 고골리 등도 풍자 소설을 썼다.
우리 나라의 경우, 고전 소설에는 인간성의 결함, 사회의 모순이나 불합리 등을 풍자한 ‘이충풍전(李春風傳)’, ‘배비장전(裵脾將傳)’, ‘두껍전’, 박지원(朴趾源)의 ‘호질(虎叱)’, ‘양반전(兩班傳)’ 등의 작품이 있고, 현대 소설에는 이기영(李簊永)의 ‘인간 수업’, 채만식(蔡萬植)의 ‘치숙’, ‘인텔리와 빈대떡’, ‘레디메이드 인생’, 김유정(金裕貞)의 ‘금따는 콩밭’, 계용묵(桂鎔黙)의 ‘백치 아다다’ 등이 있다.
여기서의 풍자는 인간의 약점이나 사회의 부조리, 모순 등을 조소(嘲笑)나 비난을 더하여 공격성을 가지고 표현하는 수법을 일컫는 말. 이 말은 <시경>에서 “시에는 육의(六義)가 있는데, 그 하나를 풍(風)이라 한다. 상(上)으로써 하(下)를 풍화(風化)하고 하로써 상을 풍자(諷刺)한다.”고 하는 데에서 비롯되었으며, 후세의 사람들이 이것을 풍자라고 했다. 풍자(satire)는 또 라틴 어의 “satura(매우 복잡함)”에서 온 말로, 본래 시의 한 형식이었으나 후에 산문(散文)에도 쓰이고 있다.

참고자료

· 김영하외, 『2004 황순원 문학상 수상작품집』,「보물선」, 랜덤하우스 중앙, 2005.
· 신희천 ․ 조성면, 『문학 용어 사전』, 청어,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