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학]평화의 정치 사상-평화는 궁극적 목적인가 수단인가

소개

최상용 교수님께서 쓰신 `평화의 정치 사상` 책의 서평입니다.
평화라는 개념을 통해 남북 문제에 대해 쓴 Term paper 입니다.

목차

제목 : 평화는 궁극적 목적인가 수단인가?
(평화의 정치사상을 읽고 개인적 감상과 답변을 통해 그리는 이상향)

# 서론
- 개인적 감상과 글의 방향

# 본론
- 평화 상태에 대한 개인적 의문
- 평화 상태에 대한 나와 사상가들의 정의의 차이
- 평화 상태에 대한 개인적인 답 : 에라스무스를 통해
- 평화 상태에 대한 개인적인 답 : 칸트를 통해

# 결론
- 평화 상태에 대한 답변을 통해 그려보는 우리의 통일

본문내용

# 서론
- 개인적 감상과 글의 방향
이 책을 통해 인류의 지성사 전반에 걸친 평화의 사상에 대해 거시적 관점에서 살펴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은 기회였다. 평소 하나의 고정된 실체로써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 평화라는 개념이 인류의 역사 속에서 변화하고 때론 다른 가치들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써 때론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 개념상의 변화를 겪었고, 이러한 변화 속에서 평화의 사상은 역사를 이끌어 온 주요한 원동력이었다는 사실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이와 같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의문들이 많은 부분 해소되었고,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된 사상가와 함께 스스로 인류 역사상 별반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생각한 사상가들을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어서, 많이 느끼고 많은 자아의 내부에 많은 파장을 안겨다 준 글이었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고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나의 평화, 우리 국가의 평화 그리고 인류 전체의 평화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던져주었다는 점은 이 책을 읽고 난 후 가장 값진 수확이다. 이 글에서는 이 책을 읽으며 스스로에게 던졌던 몇 가지 의문점과 현재 우리가 처한 남북의 상황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 본론
- 평화 상태에 대한 개인적 의문
2년여의 군 복무 동안 가장 많은 시간을 고민한 부분이(개인적인 진로 등의 문제를 제외한) 국가권력을 통해, 특히 군사력이라는 무력을 통해 이루어지는 평화의 상태가 과연 통일에 도움을 줄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스스로가 이상을 목적 지향점으로 한 현실적 개혁을 생각하는 나에겐 평화를 지키기 위한 국가의 폭력 수단은 이상에 비추어 볼 때 용인될 수 없는 것이었다. 특히나 군사적 억제력을 통한 평화라는 부분에 현실적으로 동의는 이끌어 낼 수 있었지만, 이러한 군사적 억제력을 통한 평화적 상태가 최종적 목적인양 치부하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었다. 군사적 억제력이라는 것은 남북의 현실의 정치적 상황이 만들어낸 기구한 힘의 균형일 뿐이다. 팽팽한 풍선이 터지기 직전의 내압과 외압이 힘에 의해 균형을 이루는 몇 초간의 폭발 전의 상황과 유사하다. 조금 더 바람을 분다면 풍선은 폭발과 함께 소멸될 수밖에 없다. 군사적 억제력을 바탕으로 한 전쟁이 억지되고 있는 이러한 상황은 우리가 추구해야할 민족공존의 평화적인 삶을 위한 진정한 의미의 평화적 상태가 아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