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걸리버 여행기

소개

걸리버 여행기 4부 말의 나라에 대한 감상 및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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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걸리버 여행기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제 4부 말의 나라는 이렇게 시작된다 걸리버는 바다를 여행하던 중 선원으로 위장한 해적의 음모로 무인도로 보이는 섬에 버려져 표류하게 되었다 그 섬에서 혐오스럽게 생긴 야후들의 습격을 받았으나 친절한 휴이넘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휴이넘의 집으로 안내되어 생활하게 된다 휴이넘들은 걸리버와 야후의 생김새가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그가 이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 의문을 갖게 되었고 휴이넘의 집에서 기거하면서 걸리버가 휴이넘들의 언어를 능숙하게 익히자 주인 휴이넘은 그가 살던 곳의 사람들에 대해서 듣고자 했다 이에 그는 자신이 살던 영국의 사람들에 대해 휴이넘에게 이야기하게 된다 걸리버가 휴이넘에게 해 주었던 이야기들은 지은이인 스위프트가 마련한 인간에 대한 신랄한 비판의 첫 번째 장치라 할 수 있으며 여기서 지은이의 인간에 대한 인식을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었다 우선 그는 당시 유럽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었던 전쟁은 인간의 불필요한 탐욕에서 비롯된 것이라 판단했다 더 많은 영토와 자원을 획득하기 위해 지배층들의 만족을 위해 백성들이 피를 흘리며 죽어가야 했던 상황 속에서 그는 심한 혐오감을 느꼈을 것이다 또한 정의가 아니라 자신의 부와 명예를 위해 궤변을 늘어놓았던 변호사들, 자신의 뱃속만 채우면 그만 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일부 부유층, 환자가 죽으면 환자 탓 환자가 회복되면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뻔뻔한 의사들, 부와 권력, 그리고 호칭에 대한 욕망을 제외하고는 다른 곳에 관심을 두지 않는 장관들,,, 스위프트는 이런 인간들에게 글을 통해 비판과 더불어 독설을 퍼부었던 것 같다 걸리버의 이야기를 들은 휴이넘은 그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어떻게 이성을 가진 동물이 휴이넘이 나라의 야후와 비슷한 아니 야후보다 더 탐욕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였으며 또한 그는 인간을 이렇게 표현하였다 “아주 작은 이성을 부여받은 동물이다 하지만 인간은 이성을 좋은 일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 같다“ 라고 말이다 스위프트가 인간에 대한 비판의 두 번째 장치로 사용한 것은 휴이넘 세계에서의 야후에 대한 비판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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