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류학]일본의 이에(家)와 이에(家)제도
- 최초 등록일
- 2005.12.16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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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본의 가족제도의 근간을 살표보면 그 바탕에는 이에(家)가 자리잡고 있다.
그런 이에(家)를 통해 일본사회의 모습을 살펴보고 그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근본을 이해함으로써 일본의 모습을 바라보고자 한다.
목차
1.이에(家)의 역사적 변천
2. 이에제도의 특징
3.현대 일본 사회에서의 이에제도
생활공동체로서의 이에(家)
집단주의의 일본인
본문내용
일본어에서 가족(家族)이라는 말이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메이지 시대에 들어서부터이다. 그 이전의 시대에서는 가족의 용어대신에 이에(家)라는 말을 사용하였다. 가장 기초적인 사회제도를 지칭하는 비교문화적 개념으로서 가족(family)에 해당하는 일본의 제도체가 이에(家)인 것이다. 이에(家)라는 말은 일본인의 생활 안에서 가장 기초적이고 절실한 관계를 지니고 있는 단어이다. 시마자키 토손(島崎藤村),아리시마 타케오(有島武郞),시가 나오야(志賀直也)등 의 일본문학에서도‘이에(家)’문제를 여러 가지 각도에서 다루고 있을 정도로‘이에(家)’는 일본인의 일상 중 어디에서나 부딪히지 않을 수 없는 절실하고도 복잡한 사회문제인 것이다. 그리고 근대 일본 사회에서 도쿠가와 막부 시대에 무사계급 가족의 가족도덕사상‘이에(家)’를 기반으로 하여 이를 제도화 하여 메이지 민법에 의해 재편되어 가족에 관한 법제도 및 사회규범인 이에(家)제도가 성립되었다.
앞으로 이에(家)의 역사적 변천과 이에제도의 성립과 특징 그리고 현재 일본사회 속 잠재되어 있는 이에(家)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이에(家)의 역사적 변천
① 고대
일본의 가족제도는 헤이안(平安)시대부터 한 사람의 남성과 한 사람의 여성이 배우자가 되어 부부의 견고한 결합이 이루어지고 가족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또한 이러한 가족형태는 남성중심의 가부장제적 성격을 갖는 특징을 보인다. 가부장제적 가족의 성립은 중앙의 귀족이나 지방의 유력한 호족 층에서 보여 지는데 이것이 곧 일본적 이에(家)의 성립배경이 된다. 부부를 중심으로 하는 가족관계 형성과 함께 귀족이나 호족 층은 자신이 갖고 있는 조정에서의 관직, 지방관아에서의 관직을 안정적으로 자신의 자손에게 계승시키려는 욕구를 보이게 된다. 이러한 욕구의 실현이 이에(家)의 성립인 것이다. 즉 이에(家)의 성립이란 가장인 남편과 처가 중심이 되어 자녀를 출산하고 그 자녀를 통해 관직과 가산을 계승시켜나가려는 의식이고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이에(家)는 가부장제적 가족의 성립과 함께 가업인 관직을 계승시켜나가기 위한 방법으로 성립하는 것으로 가업과 가산의 계승을 전제로 하는 이에(家)의식의 기원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일본인의 직업정신의 근간이 된 이에제도 (김후련)
(http://segero.hufs.ac.kr/pub/IANR/ianr129.htm)
*이상은 關口裕子외,『家族と結婚の歷史』森話社,1998년,
* 일본어문학회 『일본어 문학 제 7집』김상규의 「일본의 이에(家),동족에 관한 사회학적 연구」
* 우리나라의 혈연집단과 일본의 이에집단
(http://www.kanggo.net/%7Ejapan/nihon/syakai8.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