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연극 남자 충동을 보고

소개

연극 남자충동을 보고 감상문을 적어봤습니다.
주관적입장과 객관적인 입장에서 배우들의 연기와 분장 무대 조명 의상등
여러분야에 대한 저의 생각들을 적어보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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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리고 등장하는 소품에 있어서 다른것보다 손이 잘리는 장면에서 인상깊었는데 손이 툭 날아가고 또 손이 툭 날아가는 것에서 손만 날아 가는 것이 아니라 손뒤에 조금 붙어 있던 붉은 부분이 징그럽기도 하고 좀더 피의 느낌을 살리려는 좋은 의도 였던 것 같다. 그리고 정말 담배를 피우고 일본도가 등장하고 장정을 죽이기 위한 칼이 찍히는 장면 등에서 이제 TV 에선 볼수 없는 장면들을 여과없이 보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조폭을 그려내기 위해 약간의 욕과 무서운 도구가 등장했는데 무섭긴 했지만 극을 더 잘 나타내기 위함이라 생각해 보았다.
이 극이 그려내고자 했던 것은 무엇일까?이극은 장정이 극을 이끌어 나가고 배우들의 독백과 방백이 주를 이루며 관객을 관찰자 입장으로 몰고 갔다. 그리고 장정은 가부장적인 아버지를 원망하면서도 그 자신도 결국은 똑같아 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고 장정 또한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으로 자신의 가정을 독단적으로 이끌게 되면서 마지막은 결국 가족들로부터 외면 당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것은 현실에서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이고 우리 사회에서도 아직까지 가부장적인 성격을 지닌 아버지의 모습들을 많이 볼수 있고 그런 방법하에 아들들 또한 그들을 닮아 가고 있는 실정이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 볼때 가정 폭력을 격고 자란 아이가 커서 자신이 아버지가 되었을때 그의 아버지와 같은 행동을 하는 케이스가 실제 많다고 한다. 이런 폭력이 전이 되는 모습들을 그려 내고 싶어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극이 끝나고 나오면서 들었던 느낌은 기대 한 것 보다 재미 있었다는 것이고 서울의 대학로 보다는 협소한 환경을 느끼고 돌아 왔다는 것이었다. 극이 시작하면서 약간은 폭력적인 장면으로 시선을 끌었고 지루한면 없이 극을 이끌어 갔던 점이 좋았다. 쉬는 시간을 알리는 극 배우의 위트도 좋은 느낌으로 기억 되었고 장정을 중심으로 달래 유정 단단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야기를 어둡지만 약간의 웃음을 줄수 있는 극으로 이끌어 준것도 좋았다. 마냥 어두운 주제로 어둡게만 이끌어 갔다면 지금과 같은 좋은 느낌을 얻지 못했을 것 같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