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동북공정의 쟁점에 있어 (특히 고구려사 왜곡에 있어) 중국 측 논리와 한국 측 논리가 어떤 차이점을 지니는지 일목요연하게 대조하고, 양자의 견해에 대해 평가를 제시했으며, 마지막으로 동북공정에 맞서 우리가 어떤 대응을 해야 할지에 대해 쓴 글입니다. 아래 제시된 부분은 서론의 일부분이구요..
최선을 다해 쓴 글인만큼, 내용의 질은 신뢰하셔도 좋구요.
많은 분들께 좋은 자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1. 서론
2. 고구려사는 고대 중국의 일개 지방민족정권이므로 중국사다-중국 측 논리
1) 고구려의 민족 문제
2) 수나라, 당나라와의 전쟁
3) 조공과 책봉 문제
4) 영토 문제
3. 고구려사는 한국사다-한국 측 논리
1) 고구려의 민족 문제
2) 수나라, 당나라와의 전쟁
3) 조공과 책봉 문제
4) 영토 문제
4. 양자의 견해에 대한 필자의 평가
5. 결론
본문내용
지금까지 중국의 동붕공정에 관하여 중국 측 주장과 이에 대한 한국 측 반박을 소개하였고, 양자의 논리에 대한 필자의 비판적인 평가를 덧붙였다.
‘한․중 역사전쟁’이라고까지 불리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동북공정에 관하여 효과적인 대책을 이끌어낼 수 있으려면, 첫째, 정부 차원, 학계 차원, 민간 차원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북공정에 합리적으로 대응하고, 고구려사를 비롯하여 동북아시아 역사를 보다 넓은 안목에서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국내외로 널리 알리는 일이 필요하다. 정부 차원에서는 외교부의 설득과 압박 등의 단기적인 대응뿐만 아니라 역사 공동 연구와 연구결과에 대한 합의 도출과 같은 중장기적인 대응을 병행하여야 하며, 고구려의 역사에 관한 교육 또한 강화해야 할 것이다. 학계 차원에서는 고구려사에 대한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하며, 전문연구기관을 설립하여 학술적인 대응에 있어 만전을 기해야 하며, 민간 차원에서도 고구려사가 한국사라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그에 대한 대중적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범국민운동을 실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둘째, 남한 내부의 협력뿐만 아니라 남북의 공조 또한 절실하게 필요하다. 고구려사는 남북 어느 하나만의 역사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역사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7월 1일 북한에 소재한 고구려유적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만큼 이에 대한 문화재보존과 관리, 남북한 문화재 교류 등을 활성화시키고, 궁극적으로는 남북이 함께 고구려사를 지키기 위한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을 세우고 고구려사가 우리 역사임을 세계에 알리려는 노력을 해야만 할 것이다.
셋째, 이번 동북공정을 계기로 하여 고구려사를 포함한 고대사(古代史)를 한국의 관점에서 세계에 알리는 한국학을 활성화시키고, 중장기적으로는 이를 대중화시켜 국제여론의 지지를 받는 일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 이루어진 주요 연구 성과와 논저들을 영어로 출판하고 권위 있는 학술지에 싣는 등의 노력을 통하여 국제사회의 관심을 확산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나아가 연구규모와 인력, 예산을 확충하여 이러한 활동을 전담하는 기구를 설립하여 장기적으로 한국학 전반을 해외에 알려야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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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세계대백과 엔싸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