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교]현대문화속의 무교의 모습

소개

현대 문화속에서 무속신앙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지 조사하여 정리하였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현대소설 『무녀도』
(2) TV 드라마 ‘왕꽃선녀님’
(3) 다큐멘터리 『영매』
(4) 사주까페 & 고사지내기

Ⅲ. 결론

본문내용

김동리의 대표작 중에 하나인『무녀도』는 무속 이라는 토속적이 소재를 사용한다. 특히 김동리는 몇 차례의 개작을 통하여 무녀도를 보완하였고 마침내 단편소설인 이 작품을 중장편 분량으로 전면 개작하고 제목마저 『을화』로 바꾸었다.
‘한 나라의 문학이 보편성을 획득할 수 있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상상체계의 근본적인 모습이 그 특수성을 발판으로 인간의 상상체계 속으로 확산되어 가는 과정이 면밀히 추구되어야 한다는 것’이라면 김동리의 『무녀도』를 통하여 보여준 샤머니즘은 자신의 문학적 위상을 토속적 상징세계의 대변자 또는 민속적 신비의 재현자의 위치에 접근시켜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적 작가로서 세계문학으로 나아가게 하였다.
샤머니즘의 비극미를 종합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소설 『무녀도』는 점점 쇠락해가는 토속신앙과 개화의 시대조류와 함께 강력한 모습으로 등장한 기독교를 중심축으로 한 모자간의 갈등 끝에 각각 죽음으로 이승을 떠나는 내용을 그리고 있는데 특히 작품 곳곳에 어미인 무당 모화의 주사가 자리 잡음으로 해서 신비스러운 색채를 더해주고 있다.
개작된 무녀도는 1947년 발간된 제 1창작집 무녀도에 실린다. 원작 무녀도와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욱이를 기독교 신자로 설정했다는 점이다. 언제나 다름없이 창백한 이마 아래 두 눈을 번쩍거리며 방구석 벽에 팔짱을 끼고 앉아 이따금 거창한 슬픔을 품은 얼굴로 낭이를 바라보는 일이 전부이던 욱이는 개작에 이르면 그가 있던 절에서 뛰쳐나와 평양으로 간 후 기독교에 귀의하여 기독교 신자가 된다. 그는 고향의 어머니와 누이동생을 사귀로부터 구해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귀향한다. 귀향한 욱이는 ‘사귀들린 어머니 모화’에게 적극적으로 기독교의 교리를 설파하는가 하면 동생 낭이에게도 하나님을 소개하려고 애를 쓴다. 그런가 하면 그 지방의 예수교인을 찾아다니는 등 대단히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욱이의 변화는 ‘절대타자로서 체험되어지는 종교적 실재인 신성이 체험될 때 그 신성이 세속의 실존적 상황, 즉 인간의 삶의 행동을 변화시키거나 통제한` 결과이다. 이러한 변화를 가장 먼저 알아 본 사람은 모화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