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국민주의의 포이에시스

소개

학교에서 내준 일본에 관한 일본인 스스로의 자기비판에 관한 책인데요
읽는데 무지 힘들었었고 필요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일본인 역사가 스스로 일본역사, 특히 제국주의적 국민주의에 대해 성찰하였고 전후의 역사학에 대한 실랄한 비판이 6편의 논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장 인상깊었던 2편을 중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누가 아시아인 인가
일본사와 국민적 책임

본문내용

이글을 읽고 나서 아시아라는 단어가 우리들 스스로 만든 말이 아니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지금 까지도 아시아란 단어를 다시 다른 언어로 대체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적은 없지만 아시아를 생각할 때 서양의 입장에서 만들어진 단어란 점에서는 그리 썩 좋은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우선 아시아란 단어의 뜻을 보면, 아시아란 이름은 본래 그리스인(人)들이 그들 나라의 동쪽에 있는 나라들을 가리킬 때 사용한 ‘아수(asu:동쪽)’라는 아시리아어(語)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고대의 동방, 즉 오리엔트를 가리켰으나 오늘날에는 우랄산맥과 카스피해(海)에서 동쪽으로 태평양 연안에 이르는 유라시아 대륙의 중부와 동부의 전 대륙을 포괄한다.
본래의 뜻은 위와 같았지만 고대 그리스 문화, 로마문화의 영향, 기독교적 가치관 등의 문화적 역사적 공통점을 지닌 서양이라고 하는 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을 아시아라고 칭했다고 한다. 그러나 글쓴이가 자신도 아시아 인 이면서 스스로를 아시아라고 칭하는데 대해서 약간은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듯하였다. (단지 개인적인 생각이다.) 처음 아시아란 말이 어떻게 만들어졌건 간에 지금은 대부분의 아시아인들이 그 단어에 대해서 부끄러워하지 않고 아무런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다른 예로 생각을 해보면 비록 ‘사람’이란 단어는 인간이 직접 만들었지만 아시아란 단어처럼 다른 종류의 생명체와 인간을 구별하기위해서 사용하고 있고 누구도 자신이 사람이란 것에 대해서 동물보다 자랑스러워하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 같다. 비록 적절한 예는 아닐지 몰라도 나는 아시아인 이란 단어에 아무런 감정이 없다.
또한 글쓴이의 논문에는 “아시아는 서양에 패배한 결과로 자기의식에 도달” 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세계사의 역사를 보면 수천 년을 번영하면서 패배 없이 살아온 국가나 단체는 없는 것으로 안다. 아시아도 번영했던 한 때가 있었다. 그 후 서양의 제국주의 앞에 힘의 논리에 의해서 식민지로 전락 할 수밖에 없었지만 패배함으로써 자기의식에 도달했다, 즉 자신이 누군지 알았다는 것은 그의 논리가 아무리 정연하다 하더라도 인정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