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비평문]한놈 두놈 삑구 타고

소개

연극 비평문 입니다. 많이 미흡하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ㅋㅋ

목차

1. 들어가며
2. 관찰
3. 무대, 조명, 음향에 대해서
4. 인물
5. 간추리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지금까지 살면서 연극이란 것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 영화나 콘서트 같은 비주얼이 강하고 쉽게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것에는 관심이 많아 자주 보러 다녔지만 연극에는 관심이 없었다. 1학년 때 법과대학에서 학술제때 하는 모의재판에서 변호사 역할을 맡아 연극무대에 서본 적이 있음에도 연극에는 그다지 관심을 가져 본 일이 없다. 이번에 리포트 때문에 처음 연극을 보러가면서도 그다지 기대감이나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냥 표를 사면서도 연극을 보고 어떤 식으로 비평문을 써야할지 심지어는 이걸 왜 보라고 하는 건지 불만만을 토로하면서 시민회관 소극장으로 들어갔다.

2. 관찰
시민회관 소극장을 들어서면서 나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 처음 들어가 본 소극장이라 그런지 내 기대와는 완전히 어긋나 있었다. 다른 공연장처럼 넓은 무대와 화려한 조명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영화관 정도의 크기는 기대를 했었다. 그러나 이거는 10평도 안돼 보이는 좁은 무대와 좁은 공간 거기에 나오는 답답함이 내 가슴속으로 들어와 버렸다. 거기에 의자에서는 연실 삐거덕거리는 소리가 나서 나의 집중력마저 잃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불만을 가득 품고 의자에 앉아서 앞에 무대를 찬찬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오른쪽 구석에는 침대가 놓여있고 침대 앞에는 나무로 만든 통이 놓여 있었고 왼쪽에는 도르래에 연결된 쇳덩어리와 볏짚이 놓여 있었다. 이것을 보면서 저 도르래는 무엇을 하려고 설치한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연극을 보면서 저것이 벽돌을 찍을 때 사용하는 것임을 알았을 때는 아~ 하는 탄성이 나올 정도로 차근히 살펴보니 정교하게 세트를 잘 만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무대를 이곳저곳 살펴보면서 나의 불만은 점점 호기심으로 변해갔다. 과연 이렇게 좁은 공간에서 어떤 식으로 연극을 진행하고 전개되어 갈지 무척이나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한 사람이 무대에 올라와 연극의 시작을 알리고 밖에서부터 이상한 소리가 들리며 호준이의 등장으로 연극은 시작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