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독서]교양독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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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괴테- 파우스트

2. 김부식- 삼국사기

3. 도스토예프스키- 죄와벌

4. 마빈 토케이어- 탈무드

5. 마키아벨리- 군주론

6. 밀- 자유혼

7. 셰익스피어- 햄릿

8. 스크라테스- 변명

9. 손문- 삼민주의

10. 이관수- 무정

11. 일연- 삼국유사

12. 정약용- 목민심서

13. 존 번연- 천로역정

14. 춘향전

15. 톨스토이- 부활

16. 파스칼- 명상록

17. 허균- 홍길동전

18. A스미스- 국부론

19. G플로베르- 보리리부인

20. J밀턴- 실락원

본문내용

<실락원>

구약성서를 소재로, 인류의 시조 아담과 이브의 타락을 중심 사건으로 취급하여 신과 인간과의 기본과제를 기독교인의 눈으로 통찰한 시이다.
이 시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어느 개인이나 영웅이 아니라 인류 그 자체이고, 시의 무대도 지구의 어느 한 부분이 아니라 우주 그 자체이다. 밀턴은 이 시에서 자비롭고 만능하신 신이 창조한 이 세계에 어떻게 무질서의 씨가 침투해 들어왔는지에 대한 문제를 끊임없이 제시해 놓고 있다. 서사시라는 일정한 형식에 인간의 원죄와 구원의 가능성이라는 내용을 담는 어려운 작업을 훌륭하게 완수했다는 점에서 이 시의 가치는 높이 평가되며 작자 역시 셰익스피어 다음 가는 대시인의 지위를 얻었다.
제1편은, 우선 간단하게 전체적인 주제, 즉 인간의 지역과 그 때문에 그가 살던 낙원을 읽게 된 이야기를 한다. 다음에는 그의 타락의 주요 원인인 ‘뱀’, 달리 말하면, 뱀의 모양을 한 ‘사탄’에 대해 언급한다. 사탄은 하느님을 배반하고, 천사의 많은 군사를 자기편에 끌어들이고는 하느님의 명령에 의하여 그의 도당들과 함께 하늘에서 큰 나락으로 쫓겨났던 것이다. 이 대목을 그대로 지나, 시는 사건의 한복판으로 급진전하여, 이제 그들 부하 천사들과 함께 지옥에 떨어진 사탄을 말해 준다. 여기에 묘사된 지옥은 중심에 있는 것이 아니고, 혼돈이라고 부르는 것이 가장 적합한 하늘의 암흑의 장소에 있다. 이곳에서 사탄은 부하 천사들과 함께 벼락을 맞아 정신을 잃고 불타는 호수 위에 누워 있다가. 얼마 뒤 흔미에서 회복된다. 그리고 겉에 누워 있던, 계급과 위엄으로 보아 자기 다음가는 자를 불러일으킨다. 그들은 자기들의 비참한 타락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사탄은 그때까지 같은 모양으로 넋을 잃고 쓰러져 있던 자기의 전 군단을 깨워 일으킨다. 그들은 일어난다. 그들의 수, 그들의 대열, 그들의 주요한 지도자들의 이름은 후일 가나안과 이웃 여러 나라에서 알려진 우상의 이름에 따라 불린다. 사탄은 이들에게 연설을 하면서 아직도 천국을 회복할 희망이 있다고 그들을 위로한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그는 오랜 예언과 풍문에 따라 천국에 창조될 새로운 세계와 새로운 종류의 생물에 대하여 말해 준다. 천사는 이 눈에 보이는 생물들보다 오래 전부터 존재했었다는 것이 여러 고대 교부들의 의견이었기 때문이다. 이 예언의 진실성을 확인하고, 거기에 따라 결정해야 할 일을 밝히기 위하여 그는 전체 회의를 소집할 것을 제언한다. 그러고 나서 그의 한패들이 시도한 일, 심연에 세워진 사탄의 궁전인 ‘중마전’이 홀연히 거기에서 솟아오른다. 지옥의 귀족들이 거기에 앉아서 회의를 연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