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도가의무위를통해무엇을말하고자하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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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와무위사상에관한리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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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중국에 도가라 하는 사상가들이 있었고, 그 사람들이 쓰는 어려운 ‘무위’라는 말이 있었다. 우리는 흔히 무위자연에서 이 무위를 많이 본다. 하지만 무위만을 따로 때어내어 무위의 의미를 살펴보면 ‘하는 게 없다’라는 뜻임을 알게된다. 더구나 노자는 한술 더 떠 “하는게 없으면서도 못 하는게 없다”고까지 말한다. 여기에 적절한 예가 있다.
(옛날 중국의 어느 제후가 병이 들었다. 전쟁으로 온 나라가 법석이던 당시 전국 시대에 제후가 병이 났다는 것은 끔찍한 일이었다. 신하들은 제후의 병을 고치기 위해 이름난 의사들은 다 수소문하여 진료케 하였으나, 무슨 영문인지 의사들은 제후가 무슨 병인지조차 모르는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시골뜨기처럼 보이는 의사가 찾아와 제후의 진료를 청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그 시골뜨기 의사는 제후를 척 보자마자 병을 알아내고는 치료를 시작하였는데, 보름 만에 말끔하게 병이 다 나았다. 병이 났던 제후조차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칭송을 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다른 유명한 의사들은 무슨 병인지조차 알아내지 못하였는데 이렇게 빨리 치료를 하다니 당신은 정말로 명의 중의 명의입니다.” 그런데 그 의사는 오히려 점잔만 빼면서 상마저 사양하고, 이렇게 답하였다. “전하! 저는 전혀 명의라 할 만한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저의 형님에 비하면 저는 보잘것없는 의사일 뿐입니다.” 그러자 제후는 신기하다는 듯이 다시 말했다. “그렇다면 그대의 형의 의술은 도대체 어느 경지에 이르렀소?” 그러자 그 의사는 공손하게 이렇게 말했다. “저는 전하의 병세가 이미 완연해진 이후에야 무슨 병인지 알고 치료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형님은 사람들의 병이 나기도 전에 이미 다 치료를 하니, 치료받은 사람들은 자신이 병이 났다는 것도 모릅니다. 그러니 마을 사람들은 저의 형님이 의사라는 것조차 모른답니다. 형님에 비하면 저는 의사라고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자 듣던 사람들은 모두 놀라서 눈이 휘둥그래질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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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