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결혼할까 혼자살까`를 읽고 자신의 결혼관 제시

소개

1-2학년 교양수업의 레포트로 제출했던 것으로
결혼과 가족 등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제출하는 레포트로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레포트는 독후감처럼 책을 읽고 쓴 것이지만
책을 읽은 감상뿐만 아니라 자신의 결혼관을 제시하는
부분에도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목차

1.이 책을 읽고 생각한 것

2.배우자선택의 기준

3.나에게 있어서의 결혼과 독신의 의미

본문내용

1.이 책을 읽고 생각한 것

이 책을 읽고 결혼을 하는 것과 혼자 사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사실 대학교에 들어오기 전 고등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결혼은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결혼을 할 나이가 지났는데도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결혼 적령기를 넘긴 사람) 은 어딘가 부족해서 못한 것 같고 모두들 다 하니까 나도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무 의심을 하지 않았었다. 사실 엄마친구 분 중 결혼을 하지 않으신 분이 계신데 그 분은 전문적인 직업을 가지고 계신데도 불구하고 어렸을 때 나는 그 분이 결혼을 못 하신 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다 사회적인 편견인 것 같다.지금은 여성이 결혼을 하지 않아도 자신의 직업을 갖고 자신을 개발하며 살 수 있다면 오히려 결혼을 하는 것보다 좋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여자는 결혼을 하면 손해 보는 것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우리 엄마를 봐도 그렇고 외숙모를 봐도 그렇다. 우선 남자는 결혼을 해도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이나 직업에 대한 것들을 거의 바꾸지 않아도 되는데 비해서 여자는 결혼을 하면 자신의 생활 방식뿐만 아니라 식성, 생활 반경 등 거의 모든 것을 남편에게 맞추는 모습, 또 육아를 위해 수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는 등의 모습은 많은 가정에서 볼 수 있다. 그리고 결혼 후 명절 때 시댁이나 처가를 찾아가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우리 가족은 우리언니가 태어나서 내가 중학교를 졸업하기 전 까지 설날이나 추석 같은 명절 때 한번도 외갓집을 가 본적이 없다. 언제나 연휴기간 내내 큰집에서 보내곤 하였다. 그땐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분명히 잘못된 것이었다. 이처럼 우리 사회는 마치 여성이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 미덕인 것처럼 말하면서 그런 희생을 여성에게 강요하고 있다. 물론 내가 결혼 할 땐 지금과 많이 달라지겠지만 여자가 결혼을 하면 손해를 보는 현실은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