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학]훈민정음 기원설과 제자원리

소개

훈민정음 기원설과 제자원리에 대해 정리한 레포트임.

목차

1. 훈민정음의 기원설
(1) 고전 기원설(古篆起原說)
(2) 범자 기원설(梵字起原說)
(3) 몽고 파스파문자 기원설(蒙古八思巴文字起原說)
(4) 가림다문 기원설(加臨多起原說)
(5) 발음기관 본뜸기원설

2. 훈민정음 제자 원리와 조직
(1) 닿소리 제작의 원리와 조직
(2) 홀소리 제작의 원리와 조직
(3) 맞춤법

본문내용

1. 훈민정음의 기원설

세종대왕에 의해 제정 및 반포된 훈민정음의 글자 모양이 어떠한 원리에 의해서 초성(初聲:닿소리) 17자, 중성(中聲:홑소리) 11자가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는 그동안 옛날부터 여러 학자들의 관심이 있었다. 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고전 기원설(古篆起原說)
《세종실록》 제102권 세종 25년(1443) 음력 12월 30일 그믐조에,

이달에 임금이 몸소 언문(諺文) 28자(字)를 지었는데, 그 글자는 고전(古篆)을 모방하였고, 초성(初聲)․중성(中聲)․종성(終聲)으로 나누어 합한 연후에야 글자를 이룬다. 무릇 문자(文字)에 관한 것과 우리말에 관한 것을 모두 쓸 수 있고, 글자를 비록 간단하고 요약되었지마는 전환(轉換)하는 것이 무궁하니, 이것을 훈민정음(訓民正音)이라고 이른다.

라고 하고, 정인지의 《훈민정음》 해례 서문에서도 ‘글자는 고전을 모방하였다.〔字倣古篆〕’라고 하였으니, 이는 훈민정음이 중국 옛글자인 고전(古篆)을 본받았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세종대왕 때 집현전 부제학 최만리 등의 훈민정음 반대 상소문에서도,

설혹 말하기를, 언문(諺文)은 모두 옛 글자를 본받은 것이고 새로 된 글자가 아니라 하지만, 글자의 형상은 비록 옛 전자(篆字)를 모방하였다 할지라도 소리로써 글자를 합하는 것이 모두 옛 것에 반대되니, 실로 의거할 때가 없사옵니다
라고 하였으니, 이는 중국 옛 글자를 모방하였음을 시인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덕무(李德懋:1741~1793)도 그의 《청장관전서(靑莊館全書)》 제54권 훈민정음(訓民正音)조에,

참고자료

· 박종국, 『세종대왕과 훈민정음』, 세종문화문고, 1984.
· 김석환, 『수정판 한글문견』, 도서출판 한맥, 1995.
· 반재원, 『한글과 천문』, 도서출판 한배달,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