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와 법]예링의 `권리를 위한 투쟁을 읽고`

소개

법률 교양강좌시간에, 교수님께서 내주셨던 레포트에요
책이 얇지만 상당히 읽기 어려웠던 책이었습니다ㅠ
참고가 되엇으면 좋겠네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법에 대해서 거의 지식이 없고, 생소한 나로서는 이 수업을 선택한 게 굉장히 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오히려 법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새롭게 알아가는 과정일수도 있겠다 생각을 했더니 열심히 수업을 들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이 수업의 첫 번째 과제로서 교수님께서는 예링의 ‘권리를 위한 투쟁’을 읽고 에세이를 써오라고 하셨다. 처음 이 책을 사기위해서 서점에 갔을 때, 굉장히 얇고 작은 책이라서 금방 읽고 쉽게 쓸 수 있겠네, 라고 기뻐했었다.
하지만 책 본문의 첫 장을 읽자마자, 눈앞이 캄캄했다. 세상에 이렇게도 읽는데 진도가 안나가는 책이 있을까 싶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법에 대해 한번도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던 나로서는 이 책의 내용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처음에는 전혀 알 수 없었고, 그저 답답하기만 했다. 게다가 책의 저자는 책의 내용을 왜 그렇게 어렵게만 써놨는지 정말 저자의 본의를 파악해내는 일이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처음 읽을 때는 알 수 없었던 내용들이 두 번째 읽기 시작하자 조금씩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우선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법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또 우리들 각자의 권리를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처음으로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나는 지금까지, 법이 필요한 사람들에 의해서 그냥 자연스럽게 만들어졌으며 우리는 그 법에 의해서 우리의 권리를 보호받고 있다고만 단순하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세상의 모든 법은 쟁취된 것이며 그러한 중요한 법규들은 이를 위해서 싸우고 희생했던 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졌을 뿐만 아니라, 또한 법에 의해 우리의 권리를 보호받고자 한다면 우리 스스로가 정당한 법을 위해서 싸우고 법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제 1장에서 가장 머릿속에 깊게 남은 부분은 본문에서 쓰인 ‘형성된 모든 것은 그것이 파괴되기 때문에 가치가 있다’ 라는 말이었다. 즉 만들어진 법은 언제까지고 영원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새롭게 생성된 것을 위해서 없어져야한다는 것이다. 법은 투쟁에 의해 생성, 소멸 과정을 거치면서 점점 발전되어간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