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아빠 저 임신했어요 독후감

소개

아빠 저 임신했어요 라는 책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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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16세 난 어린 딸 안젤라의 임신 사실을 알고부터 딸에게 전하는 목회자 아버지의 따뜻한 일기글을 엮어서 만든 책이다. 목회자로서 다루기 힘든 이야기지만 정말 용기 있게 다가간 빌이라는 분에게 정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쭉 느낀거지만 빌이라는 분은 정말 용기 있었고, 딸의 사랑하는 마음을 이 책 전체에서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의 제목인 ‘아빠, 저 임신 했어요’ 라는 소리를, 똑같은 상황해서 내가 아버지가 된 입장에서 들었다면 과연 난 어떤식의 대처를 할 수 있었을까 라는 물음이 계속 내 머릿속에 맴돌았다.
솔직히 난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나의 딸만 나무라고 있었을지 모른다. 그리고 무조건 숨기려 했거나 낙태를 선택했을 것이다. 나도 크리스찬이지만 결국은 낙태를 선택 했을 것 이라는게 지금의 생각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 빌 목사님은 이 이야기를 감추기는 커녕 누구에게부터 알려야 될 것인가부터 고민했다. 그리고 진심으로 하나님께 다가가 기도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쭉 생각났던 친구 한명이 있다. 나랑 매우 가까웠던 여자친구인데, 그 친구도 안젤라처럼 10대에 임신을 했었다.
고등학교 2학년 쯤으로 기억하는데, 평소에는 굉장히 밝은 아이가 언젠가부터 갑자기 시무룩해 보이고 기분도 울적해 보였다.
근데 이상한건 그렇게 우울하면서도 남자친구 이야기만 나오면 평소에 남자친구 얘기도 잘 않하던 친구가 남자친구 자랑을 하고, 남자친구랑 결혼하면 좋겠다는 등 평소에 잘 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
조금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별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난 후 몇일 후 그 친구랑 속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생겼다. 우리 둘은 이런저런 깊은 이야기들을 주고 받았는데 그 친구가 너무나 황당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우리 아기가 하늘나라로 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막 우는데 너무나 황당한 나머지 그냥 옆에서 지켜 볼 수 밖에 없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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