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현대 사회 지식인의 역할

소개

지식인에 관한 어떠한 글에도 적용될 수 있는 유익한 자료라 생각합니다.
2000자 내외정도네요~
본인은 글쓰기 수업을 위해 이 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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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식인에 관한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고도의 지식과 광범위한 교양을 갖춘 사람. 또는, 지식 계급에 속하는 사람.` 을 가리킨다. 이러한 ‘지식인’이란 단어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있어 그리 친근하지 못한, 어쩌면 냉소적인 느낌을 전해 주는 것 같다. 아마도 우리사회에서 지금껏 지식인들은 현실과 동떨어져 민중들과의 거리가 멀어짐에 그 이유가 있으리라. 이 복잡한 현대 사회 속에서 지식인은 과연 어떤 부류를 가리키는가, 그리고 바람직한 지식인의 역할에 관해 이 글에서 나의 견해를 밝혀보고자 한다.
지식인이란 용어의 등장은 프랑스의 드레퓌스 사건에서부터 유래한다. 이 사건은 19세기 말 프랑스에서 일어난 간첩 조작 사건으로, 유태계인 알프레드 드레퓌스 대위가 독일군 간첩 혐의로 무고하게 유죄를 선고 받았으나 에밀 졸라를 비롯한 드레퓌스 지지파들의 투쟁으로 드레퓌스는 결국 누명을 벗었다. 이 사건에서 중점적으로 볼 것은 바로, 지식인들이 공권력과 투쟁함으로써 새로운 세력으로 발돋움했다는 사실이다. 드레퓌스 사건을 통해 본 지식인은 자신이 가진 이상을 위해 행동하는 사람을 뜻한다. 당시의 지식인들은 사회의 이념과 진실을 옹호하기 위해 보수주의적 국가 권력에 대항하며 정치 속에 뛰어 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어느 시대에서건 지식인들은 비판을 받아야 했다. 지식인들의 활동이 자신의 직업을 벗어나 자기와 무관한 일에 관여하려고 한다고 보는 관점에서 비롯된 비판이라 생각된다. 지식인이란 사회적으로 중요한 기능인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상위계층과 하위계층 사이에 끼여 있는, 중간계급으로서의 운명적인 고독에 있어 불가피한 존재이다. 즉, 보편성과 특수성의 갈등을 내포하는 존재라 할 수 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지식인이란 개념에도 변화가 생겼지만 그 존재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다. 사회와 역사의 핵심적인 문제가 있는 한, 그 문제에 대처하고 기득권 세력에 저항하는 지식인 집단은 항상 존재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정보화 사회에 이르러 복잡한 사회 속에서도 여전히 지식인들은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참고자료

· 네이버 지식검색, ‘드레퓌스사건에 관한 인터넷 검색자료’
· 장 폴 사르트르, 「지식인을 위한 변명」
· 한완상 「지식인과 허위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