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다빈치 코드를 읽고

소개

`다빈치 코드`를 읽고 솔직한 느낀점을 썼구요,,
아동 미술 시간 과제여서
미술학적인 관점으로 썼던 거예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에 대한 내용을 전혀 몰랐던 터라 제목만 보아서는 무슨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한 내용인가 하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 아동미술과 책을 연결하다 보니 그런 생각이 나왔던 것 같다. 하지만 소설을 점점 읽어 갈수록 솔직히 난감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에서는 예수의 아내가 마리아 막달레나 이며, 마리아는 예수가 죽은 후 예수의 아이를 임신한 몸으로 쫒기는 처지가 되었으며, 예수와 마리아 두 사람의 딸은 프랑스 왕조의 시조인 메로빙거 왕족과 결혼하였고, 이에 메로빙거 왕족을 암살하였으나, 그 핏줄은 남았고, 시온수도회가 지금까지 보호해 왔다고 한다. 그 이후로도 교황청은 절대자로서의 신성을 지키기 위해 예수와 마리아와의 관계를 조작하였고, 여성을 천한 이미지로 만들어 오늘날까지 내려오게 하였다고 한다. 이에 시온 수도회의 마스터 중의 한 사람인 다빈치는 자신의 작품에 예수와 마리아 막달레나의 비밀을 암시하는 상징들을 남겼고, 타락한 기독교에 대한 질타를 남모르게 보냈다는 것이다.
우선은 이 책이 다루고 있고, 그려내고 있는 이야기들이 과연 얼마만큼 사실에 기반을 둔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특히나 세간에 큰 화제를 끌고 있는 책이기에 더욱 그랬던 것 같다.
아무튼, 이러한 소설의 내용에 대한 나의 생각은 정말 상업적으로 기독교를 이용했다는 느낌이지만, 소설은 소설일 뿐이니, 여기에서 개인적 감정은 접고, 이 이야기의 진실이나 진위여부보다는 15~16세기의 사회적 상황에 비추어서 예술작품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
당시에는 종교가 정치, 문화, 사회 전반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던 상황 이였다. 이 소설에서 보여 주듯이 여러 예술가들이 자신의 철학과 정치, 종교적 견해를 자신의 작품을 통해 공개적으로 혹은 다소 비밀스럽게 나타내고 있다는 사실에 흥미를 가질 수 있었다.
또한 미술사적으로도 종교적 주제나 화법들에서 탈피하여 인간에 대한 고찰을 이루고자 했던 르네상스 시대의 서막을 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들 속에서 기존의 종교적 진리를 깨뜨리는 비밀이 숨어 있다는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