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티위사람들

소개

티위 사람들에 대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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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책이 1928년에서 1929년에 걸쳐 연구된 티위족에 대한 현지조사와 1953년과 이듬해에 걸친 현지조사의 내용이라 하니 무척이나 놀랍다. 거의 50여년이 훨씬 더 된 이야기 이건만 아직도 인류학 교재로 사용되다니 놀라운 일이다. 아마 티위족에 관한 연구가 그 이후에는 별로 없었던 탓도 있겠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 인류학의 연구 분야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도 새삼 새롭게 느껴진다. 학문적 차이를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이 책은 호주 북부의 멀빔섬에 주로 거주하는 티위족의 생활양식에 관한 기록이다. 초기 인류학 이론의 발달에 초석이 되었던 호주 원주민의 문화에 대해서 기본적인 이해를 하게 되었다.
티위 이야기는 북호주 원주민의 이야기인데 문명이 발달하기전의 모습을 대체로 많은 부분 간직하고 있는 것 같다. 호주 원주민의 발견 당시가 18세기 후반 영국의 탐험가인 제임스 쿡(James Cook) 에 의해서였다. 그리고 당시 유명한 식물학자들도 같이 있었다. 그래서 그 당시 새로운 세계에 살고 있던 특이한 식물상과 동물상, 그리고 낯설고도 미개한 원주민들을 처음으로 자세히 조사하고 기술할 수 있었다. 그 당시 호주 원주민들은 대체로 발견된 문화보다 훨씬 단순하고 원시적이었다. 그리고 호주 원주민들의 이주시기는 호주 남부에서 활과 화살의 사용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아마 동남아시아에서 활과 화살이 쓰이지 않았던 아주 오래 전에 이주했을 것으로 본다. 최근까지도 여타의 세계와 접촉을 갖지 않은채 독특한 특질을 발전시키거나 또는 잔존시켜온 호주의 식물과 동물 그리고 이곳의 원주민들은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다. 이것은 바로 격리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간의 진보는 피할 수 없는 움직임이라고 믿는 사람들에게, 모든 증거에 의하면 호주 원주민들의 경우에는, 그들이 이곳에 처음 상륙 했을 때의 기술수준을 오랜 세월 동안 거의 그대로 보존해 내려왔다는 사실을 전해 줄 만한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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