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화제 미디어라운지 답사기

소개

제가 직접 서울 영화제에 다녀와서 쓴 답사기 입니다. 직접 찍은 사진도 있습니다.

목차

1. 단성사 입장 전

2. 단성사 입장
1) Gallery
2) PLAYZONE

3. 나오면서

본문내용

1. 단성사 입장 전
교수님께서 서울영화제에 갔다 오라는 말씀에 솔직히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했다. 서울 영화제라기에 단편 영화를 보는 것 또는 영화 관계자들이 부스를 만들고 그들의 영화를 홍보하는 그런 것들을 생각하며 갔기 때문일까?
역시 주말 오후라 단성사 주변에는 영화를 보러오는 사람들로, 영화제를 보러 온 사람들로 꽤나 붐볐다.
2. 단성사 입장
 Gallery
지하 2층으로 내려가자 굉장히 어두운 홀이 나왔다. 약간의 돈을 내고 들어가니 작은 책자 하나를 준다. 대충 읽어봤더니 알 수 없는 말들만 써있다. 그때야 알았다 내가 생각하던 그런 곳이 아니란걸. 미디어라운지에는 추상적인 비디오와 사운드로 이루어진 작품들이 차례대로 배치되어 있었는데 주제는 “보는 사운드 & 듣는 이미지”였다.
(1) The Whisper Heard
가장 처음 접하게 된 이 작품의 이름은 속삭임 또는 속삭임을 듣다 정도 된다. 이 작품은 5평 남짓한 방에 한 개의 TV와 둥근 원반 모양의 스크린 그리고 몇 개의 스피커가 이루고 있었는데 TV에선 실어증으로 말을 잘 못하는 할아버지가 둥근 접시모양 스크린에선 손 모양이 그리고 스피커에선 이제 갓 말을 배우기 시작한 아이가 각각 자신의 방법으로 무언가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었다. 특이한 것은 손 모양으로도 무언가를 설명하고 있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 손이 할아버지가 얘기를 하면서 말로는 부족해서 하는 손짓인지 아니면 전혀 다른 사람의 것인지는 잘 알 수 없었지만 수화도 아닌 손짓으로 뭔가를 열심히 설명하는데 그 손짓이 할아버지가 얘기하는 것과 뭔가 통하는 것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2) Lak-kat
이 작품에서는 흑인들이 몇몇 단어들을 몇 번이고 계속 반복하는데 예를들면 dark, black, allien, light-skinned 등이 그것들이다. 이것들을 단어 그대로의 뜻으로 그들이 사용하는 것인지 그리고 그 단어의 반복으로 작가가 무엇을 의도 하였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으나 단어의 반복을 통한 추상적 소리를 이용하여 무언가를 나타내고 싶어한 것 같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