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영화 AI (에이아이)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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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영화를 보게 된 것은 순전히 스필버그의 이름값 때문이다. 당시 영화에 굶주려 있던나는 재미있는 영화를 찾던 중 스필버그가 감독한 영화가 나왔다기에 본 것이다. 역시 스필버그는 나를 버리지 않았다 재미도 재미지만 영화가 끝난 후에 뭔가를 생각할수 있게 해주는것...난 그게 좋았다.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데이빗역의 아역배우의 눈빛에서 헤어 나오질 못했다. 그 아이의 연기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절제된 몸짓 하나하나 그리고 처연한 눈빛까지...
이 영화의 내용은 이렇다.
어느 가정이 있었는데 그 가정의 아들은 불치의 병에 걸려 치료약이 개발될 때 까지 냉동되어 있어야 한다. 이 집에 감정을 지닌 최초의 인조인간 데이빗이 입양된다. 입양조건 중 하나는 만약 반품을 하면 폐기 시킨다는 것이었다. 데이빗은 점점 인간사회에 적응해 나갔다. 그러나 어느날 아들의 치료약이 발명되어 아들이 집으로 돌아오자 엄마는 데이빗을 산에다 두고 떠났다. 데이빗은 사람이 되어 엄마의 사랑을 얻기 위해 동화속의 '푸른 요정'을 찾아
세상의 끝 맨하탄으로 간다. 그 곳은 이미 물에 잠겨 버린 사자가 우는 도시일 뿐이였다. 그리고 데이빗은 그 곳에서 또하나의 나를 만나게 되고 결국 자신이란 존재의 유일무이함에 대한 믿음이 깨졌다는 사실에 격분한다. 수없이 많은 나와, 자신의 기억의 첫부분인 '공작'을 보고 데이빗은 엄마를 그리워하며 물속으로 떨어진다. 그런 그를 물고기들이 에워싸 어디론가 데려가고 눈을 뜬 데이빗의 얼굴이 밝아진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