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니하오 중국 경제

소개

니하오 중국 경제는 떠오르는 중국 경제에 대한 현지에서 직접 취재한 실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쉽게 설명이 되어있어 전문가나, 중국 경제에 대해 공부하는 학생이 아니더라도 읽기도 수월했던 책이다.

A맞았던 과목에서 제출했던 레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올해 초 중국 베이징에 다녀올 기회가 있었다. 연간 8%대의 성장률, 인구 13억의 거대국가, 세계 최대의 내수시장, 세계의 공장...등등 중국에 대한 다양한 수식어들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게다가 내가 다녀왔던 베이징은 중국의 수도이다. 정치적 수도이긴 하지만 말로만 듣던 초고속 성장을 이룬 국가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었다. IT업체들이 즐비한 중관촌이라던지, 화려한 백화점들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즐비하게 서있던 왕푸징 거리의 모습들만이 다가 아니기 때문이다. 거리에 거지들, 너무나 보잘것없었던 택시며, 생각하기도 싫었던 화장실, 그리고 중국의 재래시장 등은 우리의 7~80년대의 모습이었다. 우리가 자주 접했던 텔레비전 속에 화려하게 포장된 것만이 다가 아니다.
『니하오 중국경제』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내가 국제통상학과 전공이기도 하고, 현재는 과거의 거울이라는 역사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현재 초고속 성장을 하고 있는 것도 과거의 산물이라고 본다. 현재 중국의 동부 연안의 발전된 모습을 보더라도 그러하다. 영국을 비롯한 서구 열강들의 침략과 같은 아픔이 있긴 했지만 그러한 시련의 결과로 인해 상하이나 홍콩 등이 현재의 모습을 갖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맥주로 유명한 칭따오만 해도 그렇다. 유럽식 건물, 독일인들이 전수해준 맥주 만드는 기법 등은 아직까지도 칭따오를 맥주의 고장이라 불리우게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중앙일보의 특별 취재팀이 66일 동안 30여 개의 도시에서 300여 명의 한, 중, 일 학자, 비즈니스맨을 직접 만나서 취재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특이하게도 이 책은 중국만을 다루지도 않았고, 중국과 우리나라만을 주심으로 다루지도 않았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아시아 경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본과 우리나라와 중국간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좀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이 책은 나에게 고정관념을 깨라고 했고,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라 했다. 중국의 땅덩어리만큼이나 폭넓은 사고와 13억 인구라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천문학적인 인구만큼이나 다양한 모습,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조건, 다양한 기후, 다양한 욕구 등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바로 중국이 아닐까 싶다.

참고자료

· 니하오 중국 경제 -중앙 일보 특별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