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금난새의 테마가 있는 음악회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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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 갔다와서 감상문 쓰는 숙제 하시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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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침 그 날이 어버이날이었는데 금난새씨는 어버이날에 맞는 노래가 딱히 없어서 생일 축하곡을 준비했다며 오프닝으로 그 곡을 연주하였다. 너무나 흔하고 주위에서 많이 들어본 곡이었지만 정작 이렇게 아름다운 현악기의 선율로 들으니 참 다르게 느껴졌다. 생일 축하곡이 이렇게 좋았던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본 연주로 들어가면 더 멋있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음악회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진 채 음악회가 시작되었다. 연주한 곡은 셰드린의 카르멘 모음곡과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9번 E♭장조 Op.70이었다. 1부와 2부로 나뉘어졌는데 대체적으로 1부는 비극을 다루고 2부는 해학을 담은 듯 하였다.

◎ 감상
카르멘 모음곡은 역시 기대만큼 멋졌다. 처음 등장 시 왜 관악기는 없고 현악기와 타악기만 있는가 궁금했는데 그것은 원곡인 비제의 ‘카르멘’과 셰드린이 한 편곡의 각각의 의미를 분명히 하고자 하는 의도였다. 처음과 끝은 비슷한 가락이 나오면서 통일성 있고 깔끔한 형식을 갖추었다.
무엇보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다양한 타악기의 등장이었다. 그 소리 또한 어디선가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소리들이었는데 그것이 어디까지나 어떠한 효과음으로 기억되었는데 그렇게 오케스트라와 함께 등장하니 곡이 보다 재미있게 표현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음악회는 물론 어떠한 매체를 통한 것이 아닌 직접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도 좋은 것이지만 연주자들의 표정과 행동, 그리고 다양한 악기들을 실제로 접해볼 수 있는 재미도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