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용상징의 의미

소개

한국 신화에서 용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으며
그것이 가지는 의미와 현대적인 해석을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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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몇 년 전이었던가 “용의 눈물”이라는 드라마를 본 것이 기억난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를 용으로 표현하고 있다. 왜 다른 동물이 아닌 용이었을까? 하고 생각해 본 적도 있지만 그렇게 표현한 것이 이상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용은 실제하지 앟는 상상속의 동물이고 그래서 용은 마음껏 멋지게 표현 할 수 있다. 또 그렇게 때문에 우리 선조들이 용을 신성하게 여기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던 것 같다.
그럼 지금부터 우리 선조들이 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었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민간에서 바라본 용은 “수령”의 의미였다. 용이 물을 관장하는 신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우리의 풍속 중에 정월 대보름에 ‘용알 뜨기’라는 것이 있었다. 새해의 첫 보름달이 떠올라 우물에 비치게 되면 그 달을 물을 뜨듯이 떠내는 풍속이다. 우물에 비친 보름달을 용의 알이라고 표현하여 그 용알을 가장 먼저 뜨는 사람을 수령으로서의 용이 지켜주어 물 걱정 없이 한해 농사를 짓고 풍년이 들 것이라는 생각에서 치러진 풍속이었다. 어찌 보면 운치있고 멋드러진 풍속이지만 한편으로는 수령인 용에게 가뭄 없이 농사를 짓게 해달라고 간절히 빌었던 마음이 엿보이는 풍속이다. 또 기우제의 일종으로 ‘토룡제’라는 것을 지내기도 했다. 농사일에 있어서 너무나도 중요한 비가 오지 않으면 각종 기우제를 드렸는데 그 중 하나인 토룡제는 말 그대로 흙으로 용을 만들어 그것을 괴롭히며 비가 오게 해달라고 비는 것이었다.
두 번째로 불교에서 생가가한 용의 의미는 “사령”으로서의 용이다. 불교에서는 뱀을 신을 수호하는 존재라고 여겨 불상 뒤에 용상이나 용을 그린 그림을 두어 부처님을 수호하게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뱀이 아닌 용을 사용하는 것은 바로 용을 큰 뱀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불교의 발생지인 인도에서 ‘나가’라는 최고의 토착신이 있었는데 이 나가신에게 불교에 귀의 할 것을 요구하였다. 이것에 응하지 않은 나가신은 악독한 용이라고 하여 추방했고, 그 요구에 응하여 불교에 귀의한 나가신은 부처의 법을 수호하는 호법신이 되어 사찰에 있게 된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