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리먼트 영화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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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스스로 자원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간수와 죄수 그룹으로 구분, 통제를 당하는 입장과 통제를 가하는 입장의 상황을 연출하여 14일간의 모의실험을 벌이다가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사고를 그리고 있다. 영화 속에서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은 처음엔 게임처럼 즐기며 실험에 임하지만, 곧 실험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는 등 상황은 걷잡을 수 없게 된다.

이 영화의 주 관심 포인트는 인간이 현재의 자신에게 주어진 위치(role play)에 충실하게 되고 그렇게 행동한다는 것이다. 앞서 엘빙고프만을 반박했던 인간사회속의 도덕성의 논리에서 보았을때는 전혀 납득할 수없는 인간행동의 유형일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는 위의 실험처럼 살아간다. 자신에게 주어진 자리에 맞게 행동하려하고 또한 그렇게 변한다. (여의도의 학생운동권 출신의 국회의원을 보라.!! 그들에게 민중은 무엇이었으며 현재는 무엇인가....)급진과 개혁을 주장했던 세력들이 기득권을 얻게 되면 철저히 기득권에 편입되어 기득권의 논리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인간사회요 현재 우리 자신들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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