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페리먼트]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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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서의 죄수 “체험” 14일을 버티고 난 후, 상금을 받아간다.
돈벌이가 시원치 않거나 삶에 허덕이는 자들은 꽤 쉬워 보이기까지 하는 이 조건의 실험에 참가하게 된다. 총 20인이 지원·선발되고 그 중 8명이 간수 역을, 12명이 죄수 역을 맡게 되는데 우리는 여기서 “체험”이라는 단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분명 20명의 사람들은 체험이라는 상황을 인식한 채, 감옥·간수·죄수와 같은 시스템에 맞추어 움직이는 것이다. 위 3가지의 조건으로 인해 과연 인간이 상황을 지배하는가? 혹은 상황이 인간을 지배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의문의 요구조건이 모두 갖추어졌다.
지난 2002년에 개봉한 올리버 히르비겔 감독의 엑스페리먼트를 파헤쳐보자.
영화의 주된 내용은 간단하다. 앞서 설명한 위의 실험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전개이며, 이들을 관찰하는 실험의 총괄 책임자가 그들을 실험하고 관찰하고 또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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