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이해] 영화 플라이를 보고

소개

영화 플라이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영화속의 과학적오류를 중심으로 감상문을 써 보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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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플라이>는 공포 영화 중에서 상당히 유명한 영화이다. 1986년 작품의 데이비드 크로넨 버리 감독의 플라이를 보았을때, 상당한 흥미를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내가 고등학교 시절에 우연히 내가 본 <플라이>란 영화가 리메이크된 영화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원작을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힝싱 새로운 영화에 묻혀 뒷전에 있었다.
이번 공상과학 영화속의 과학적 오류란 리포트를 받았을때, 문득 <플라이>도 과학적 오류를 가지고 있는 공상과학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기회에 1958년 작인 커트뉴만 감독의 원작<플라이>를 보고 글을 쓰게 되었다.

영화는 한밤중에 텅빈 공장에서 발생한 참혹한 살인사건으로부터 시작된다. 공장주 프랑소와 딜람의 동생인 안드레가 인쇄기에 머리와 팔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으깨진 채 발견된 것이다. 사건 발생 직후 안드레의 아내인 헬레인은 프랑소와 및 담당형사에게 자신이 남편을 죽였다라고 자백하는데, 남편의 살해사실을 시인하면서도 그 이유는 대답할 수 없다며 굳게 입을 다문다. 하지만 침묵을 지키던 헬레인은 프랑소와의 회유와 끈질긴 설득에 힘입어 세상에서 가장 끔찍하면서도 기묘한 사건의 전말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공간전송장치를 연구하던 천재과학자가 노력 끝에 발명을 완성하지만, 자신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던 중 전송장치에 끼어든 파리와 합성되어 비극적인 파멸을 맞는다는 줄거리는 1958 년의 오리지널이나 1986 년의 리메이크나 차이가 없다. 하지만 두 영화의 구성은 판이하게 다르다. 1986 년 작품이 신체 변형의 대가 크로넨 버그 감독의 영화답게 주인공인 과학자가 점차 파리괴물로 변해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춘 공포영화인 반면, 1958 년의 오리지널은 이 글의 앞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시간 순서가 '현재 -> 과거 -> 현재'로 뒤섞인 추리소설적 구성을 하고 있으며, 주인공 과학자가 변형되어 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사건의 전말을 비교적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것만 보더라도 각각의 시대의 공포영화의 흐름이나 유행을 짐작할 수 있었다.

참고자료

· 1958년 작인 커트뉴만 감독의 원작<플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