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 규방가사(閨房歌辭)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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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규방가사의 개념
2) 규방가사(閨房歌辭)의 시초
3) 규방가사의 내용 및 유형분류
① 계녀가류
② 풍류가류
③ 탄식가류
4) 규방 가사의 문학사적 의의

본문내용

규방가사 또는 내방가사는 부녀들의 가사이다. 사대부 부녀자들이 가사를 짓고 베끼고 읽고 하는 데 대단하나 열의를 가진 풍조가 18세기 이후에 영남지방을 중심으로 해서 형성되었다. 작자는 여성인 것이 주류적인 현상이지만, 남성의 작품인데도 그 독자를 전적으로 여성에 국한하여 창작된 것도 규방가사에 포함된다. 남성의 작품이라도 여성의 손으로 순 국문으로 전사(轉寫)되어 애용된 것도 여기에 포함시킨다. 따라서 작자의 성별에 관계없이 독자가 여성에 한정된 것은 규방가사인 것이다. 국문을 읽히고 교양을 쌓고 심정을 토로할 수 있게 하는 구실을 맡았다. 욕구와 불만을 표현하는 방식이기도 해서 성격이 단순하지 않다.
규방가사가 언제쯤부터 성행하였는지 정확한 연대는 미상이나, 조선 가사문학에서 내방가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내방가사는 조선 후기부터 경북지방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그 가운데는 불과 수십년 전의 작품도 발견되고 있어, 장기간에 걸쳐 성행하였음을 엿보게 한다.
2) 규방가사(閨房歌辭)의 시초
가사는 오랫동안 남성의 문학이었다. 하지만 여성은 국문을 익히는데 대단한 열의를 가졌으며 가사로 하소연해야 할 사연이 더 많았으므로 여성가사의 등장을 막을 수 없었다. 여성가사가 어떤 작품에서 시작되었는지 고증하기는 어렵지만, 허난설헌(許蘭雪軒)이 지은 <규원가(閨怨歌)>와 <봉선화가(鳳仙花歌)> 이른 시기의 작품이라고 인정되고 있다. 조선후기에는 규방가사라고 일컬어지는 여성가사가 다수 나타나고 그 영역이 확대된다.

참고자료

· 책과 논문 (본문 용에 각주 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