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 존재사유로 본 횔덜린 릴케
- 최초 등록일
- 2005.07.28
- 최종 저작일
- 2005.07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실존하고 있는 모든 존재는 자신의 존재를 전환함으로서 예술적 현존재로 재창조된다. 예술가는 끊임없는 변해가는 외부 사물을 섬세한 관찰을 통해 극도의 헌신을 수행해야 만이 예술로 탄생된다. 이것은 바로 횔덜린과 릴케가 꿈꾸었던 문학적 유토피아일 것이다. 존재에 대한 사유의 방식을 횔덜린과 릴케를 통에 살펴보겠다.
존재사유로 본 횔덜린의 서정시
횔덜린은 1786년 가을 마울브론 Maulbronn 수도원 부속학교에 진학하면서 그 수도원 관리자의 딸인, 이년 연상인 루이제 나스트를 곧 알게 되고, 그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그들은 그 경건주의적으로 완고한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그들의 관계를 비밀로 지켜오다가 1788년에 이르러 약혼까지 하였으나 1789년 봄에 이르러 다시 파혼하고 만다.
횔덜린은 약혼과 파혼 그리고 가정교사로 들어가나 실패하는 등 누구보다도 시대 현실을 강렬하게 체험했으며 이 체험을 예술로 승화시켜 나간다.
횔덜린은 外柔內剛이란 말이 어울린 시인이었다. 그는 의지가 강했으며 삶에 대한 진지성이 그 누구보다도 많았다. 생명의 위대함과 충만한 생명력으로 가득 찬 역동적인 그의 필치를 ‘무장하지 아니한 영혼 그 자체’ 또는 ‘희랍의 베르테르’라고 사람들은 표현했다. 그는 어려운 생활여건 속에서 시를 통해 인간 보편성을 노래하고자 했고, 절망 속에서도 보다 나은 미래 세계의 도래를 고대하고, 또 그런 시대의 도래를 예언한다.
이러한 그를 하이데거 또한 시란 무엇인가라는 강연에서 호머, 소포클레스, 버질, 단테, 셰익스피어, 괴테보다는 횔덜린을 택했는가 하는 질문에 횔덜린이 ‘시인 중의 시인’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니체 또한 횔덜린을 부각시키는데 인색하지 않았다. 다음은 횔덜린의 시「반평생」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