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비평] 횔덜린 시정신 시세계
- 최초 등록일
- 2005.07.28
- 최종 저작일
- 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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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그리스는 시인의 이상적 국가요, 그가 생각한 이상이란 인간이 신처럼 존중받고 자기 개성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자유국가였다. 그는 절망할 때 절망하지 말 것을 절망의 심연에서 외친 시인이다. 그가 설정한 국가는 그리스였고, 그곳은 그의 이상사회였다. 그곳은 횔덜린이 염원하는 정신의 고향이자 그의 영원한 안식처였다. 우리에게도 그리스 같은 이상사회가 필요하고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주는 시인이 절실한 시대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횔덜린 시정신과 시세계
횔덜린은 1786년 가을 마울브론 Maulbronn 수도원 부속학교에 진학하면서 그 수도원 관리자의 딸인, 이년 연상인 루이제 나스트를 곧 알게 되고, 그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다. 그들은 그 경건주의적으로 완고한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그들의 관계를 비밀로 지켜오다가 1788년에 이르러 약혼까지 하였으나 1789년 봄에 이르러 다시 파혼하고 만다. 그는 그의 갈등이 시인적 명성에 대한 희구에 기인한다고 다음과 같이 고백하고 있다:
이봐요! 루이제! 그대에게 내 약점을 고백하고자 하오. 내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우울증은 -저를 비웃지 말아요- 그 이유가 전적으로라고는 할 수 없어도 대체로 그 충족되지 않은 명예욕이오. 이것이 언젠가 그 원하는 것을 얻게 되면, 나는 그 때 가서야, 아니 그 전은 안 되고, 아주 명랑하고 쾌활하고 건강하게 될 것이오. 그대는 왜 내가 우리의 관계를 외부적으로 달리 보이게 하려는, 그 누가 보나 성급한 의도를 품게 되었는지, 그 참된 이유를 이제는 알겠지요
또한 그는 첫 가정교사 생활을 시작하나 곧 실패하고 민다. 실패는 횔덜린에게 첫 좌절감을 안겨주었지만 이제 막 문학의 길을 찾아 나서는 그에게는 다행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횔덜린의 목표는 가정교사는 한갓 구실 일뿐 본래 의도는 예나로 가서 많은 문인과 사귀며 문학의 뜻을 펼쳐보려는데 있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횔덜린의 비가 「빵과 포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