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사] 20년대와 30년대의 비교

소개

★전부 각 양식에 대한 20년대와 30년대의 양식비교입니다.

서연호씨가 지은 한국연극사를 요약한 레포트입니다.
원고지로 30장 조금 넘게 나오는 분량입니다.
여러번 읽고 나름대로 각 양식을 체계적으로 비교하려 노력했습니다.
글고 어제 이 과목 A+나왔습니다 ㅋ

목차

1.신파극
2.창극
3.사실극
4.대중극
5.악극
6.프로극
7.표현주의
8.역사극
9.고전의 현대화

본문내용

<신파극>

1920,30년대의 신파는 1910년대의 신선미나 선구성을 상실한 채 동시대의 다른 양식을 모방, 수용, 절충하면서 급격하게 통속화의 길을 걸었다. 1920년대는 근대적 자각이 한국 민족에게 광범위하게 일어나 신파극의 입지가 축소되었다. 일본 신파극 수입에 비판적이었으며 자주정신이 높아진 시기이다. 대표적인 신파극단으로는 토월회, 취성좌와 예술협회, 조선연극사 등이 있다. 토월회는 20년대에 신극운동을 주도했으며, 무대장치의 큰 발전을 이루었다. 취성좌는 신파에 염증을 일으킨 대중을 즐겁게 하기 위해 막간을 별도로 준비에 공연했다. 20년대 후반부터 30년대 전반에 활동한 조선연극사는 사실주의적인 연기와 무대를 통해 타성화 된 시파를 개량하고자 했다.
1930년대의 신파극은 대중극으로 전이 확산되어 신파조는 대중극의 성격을 지시하는 개념이 되었다. 즉 유형적 인물, 아기자기한 자품소개, 과장된 정서노출과 미로구조, 권선징악 등을 열거할 수 있다. 신파조극은 30년대 전반기에 이르러 획기적인 변화와 소멸을 겪는데, 변화의 요인으로는 다른 장르의 영향과 신극운동의 압력, 관객층의 저변확대, 제작비 상승, 연극인들의 증가 등을 들 수 있다. 30년대 중반기에 이르러 신파극은 계몽주의가 힘을 상실했으며 긍정적인 변화로는 극작가 및 예술가들의 폭넓은 참여, 현실성이 짙어진 작품내용, 연극을 통한 사회 기여, 한국인의 행동양식에 순응하는 연기방법의 모색, 무대예술의 수준향상, 경영방식의 개선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신파조극은 함대훈의 지적처럼 저질 레퍼터리, 아무추어 연기, 과장과 격정의 신파조, 막간 등을 극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30년대 후반의 대중극 양식에 흡수되어 독자성을 상실하게 된다.

참고자료

· 서연호 [한국연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