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쿼터제 찬반론(주로 반대입장)
- 최초 등록일
- 2005.06.22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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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렇다면 우린 이대로 문화가 미국대세에 문화로 퍼지는 것을 당연하게 여겨야 하는가? 그것은 아니다. 세계 문화에 대세적인 흐름을 역행하는 것은 잘못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개인에게 이미 주변에 외국문화를 깔아놓고 그에게 좁은 선택을 하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
개인에게 충분히 자국에 문화에 대해 배울 기회를 준 후에 그 본인에 판단에 따라 문화를 선택하게 해야한다. 그래야 외부에 영향에 의해 문화가 퍼지지 않고 개인에 여러문화를 향유할 권리가 지켜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 속에서 우리 영화가 처한 입장을 살펴보자. 이미 외국에 영화는 국내 영화시장에 70%를 잠식해 가고 있고 한때는 국내 영화에 점유률이 16%밖에 안되는 심각한 상황에 처한적도 있었다. 분명 현 시점에서 보자면 우리 영화는 문화의 주체성이 위협되는 경우라고도 볼 수 있다. 따라서 현 영화계 유명인사들과 국내 영화를 지키려는 여러 사람들은 스크린 쿼터제를 통해 국내 영화산업을 보호하려 하고 있다. 스크린 쿼터제는 자국문화를 지키기 위해 하는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는 이것을 통해서만 국내 영화를 지키려하는 행동은 마치 어린아이가 자신에 장난감을 빼앗기지 않으려 몰래 숨켜두는 행동과 다를 바 없다. 정말 우리 문화를 지키고 보존하려 한다면, 방어적인 면만을 강조하기 보단 국내영화시장을 100%로 개방하고 외국영화들과 당당히 맞서가며 경쟁력을 기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물론 처음에는 많이 어려울 것이다. 미국에 자본력이 대거 동원된 헐리웃 영화, 일본을 비롯 여러 다른 나라들에 문화에 다양성은 국내 영화 팬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곧 영화 시장은 다른 외국 영화들에게 잠식될 위험이 있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만들어진 영화는 스크린쿼터제라는 온실속에서 자라난 화초같은 영화보다 훨씬 더 생명력이 있고 경쟁력이 있는 영화가 만들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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