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에게 희망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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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책을 예전에 책 표지가 너무 예뻐서 읽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단순히 책표지가 이쁘구나, 그림이 많아서 좋다’정도의 생각만을 가졌었던 것 같은데 이제 와서 교육이라는 관점을 염두에 두고 읽으니 예전에 읽었을 때와는 다른 무언가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내 마음을 사로잡았던 말은 바로‘먹고 크는 것만이 삶의 전부는 아닐거야. 그 이상의 무엇이 있지 않을까.’하는 줄무늬 애벌레의 말이었다. 그래서 그 의식의 변화를 계기로 애벌레는 자신이 살던 나무에서 내려오게 되는데 이 애벌레를 학생들로 본다면 지금까지 자신을 돌봐주던 가정이라는 공간에서 벗어나 사회인으로서의 처음 경험을 하기 위하여 땅으로 내려오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애벌레는 기둥을 만나게 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경험을 하게 되어 애벌레는 기대감에 차오른다. 하지만 그 기둥에는 꼭대기에는 무엇이 있는지도 모르면서‘하지만 틀림없이 좋은 것이 있을거야 ’라고 생각하는 다른 애벌레들만이 있을 뿐이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왜 학교에 가는지 왜 자신이 교육을 받아야 하는지도 모른 체 남들이 하기 때문에 무작정 무리 속의 경쟁 상태로 들어가 남들을 밟고 또는 자신이 밟히는 학생들을 떠올리게 되었다. 거기서 노랑 애벌레를 만나 자신이 왜 그런 무리 속에 있는지에 대해 즉, 그 일을 하고 있는 목적도 모른 채 무작정 남들을 따라 하기만 했던 자신의 행동에 환멸감을 느끼고 줄무늬 애벌레는 노랑 애벌레와 함께 지상으로 내려와 행복한 생활을 하지만 곧 다시 자신의 그런 생활 말고도 더 나은 어떤 생활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남들이 다 하는 그 일을 다시 하러 노랑 애벌레와도 헤어져서 길을 다시 떠난다. 노랑 애벌레는 그러다가‘나비’라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는 늙은 애벌레를 만나게 되고 드디어 나비가 되어 줄무늬 애벌레를 찾아 그도 나비가 될 수 있게 도와줌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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